사진모음2008. 10. 16. 08:02

어린 시절을 한국 시골에서 보냈지만, 밤송이처럼 생겼다는 고슴도치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지금이야 애완동물로도 고슴도치를 집에서 더러 기르고 있으니 볼 기회는 더 많아졌다.

하지만 리투아니아에선 여름철 저녁 숲 속 길이나 들판 길을 가로지르는 고슴도치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종종 길에서 차에 치여 아깝게 생을 마감한 고슴도치도 눈에 띈다.

어느 날 도로 위에서 길을 건너는 고슴도치를 목격한 리투아니아 친구는 급하게 차를 세우고, 그 고슴도치를 손에 잡아 안전하게 길을 건너게 해주었다. 아래 사진은 바로 그때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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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