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 노래는 2003년 시인 대상 설문조사에서 애창 대중가요 1위로 선정되었다.

서정적인 단어들을 한정된 음표수에 맞추기가 참으로 어려웠다. 온전히 전할 수 없음이 참 아쉽다. 많은 가수들이 불렀지만 그 중에 내 마음에 가장 와닿는 가수는 장사익...

작사:손로원 작곡:박시춘 "연분홍 치마자락 봄바람에 날리며 성황당 고갯길에 임 마중 나왔건만 우리 임은 아니오고 세월만 가네 봄이오면 오신다던 임의 말씀은 차라리 잊어 달라는 부탁인가요? 아아.. 야속한 그맹세에 봄날은 간다." 

작사 손로원 | 작곡 박시춘 | 노래 백설희 | 번역 최대석
 
봄날은 간다
Printempo pasas nun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Jupo helroza en la briza vent' ja flirtadis jen.
Maĉas rubandon mi eĉ en ĉi tag'
sur vojo al hirundofluga la sanktej'...
Ĉe flora flor' ridis ni du, ĉe velka flor' ploris ni du.
Ĉe la sincera ĵuro printempo pasas nun.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Herbofoli' verda sur la river' ja flosfluis jen.
Ĵetas leteron mi eĉ en ĉi tag'
sur vojo de blumula tinta diliĝenc'...
Ĉe stela ven' ridis ni du, ĉe stela ir' ploris ni du.
Ĉe la promeso vana printempo pasas nun.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Aĝo deknaŭjara en vespera ruĝ' ja morniĝis jen.
Pugnas la bruston mi eĉ en ĉi tag' 
sur vojo, super kiu drivas la nuber'...
Ĉe birda flug' ridis ni du, ĉe birda kri' ploris ni du.
Ĉe la perversa kanto printempo pasas nun.
 
* 동영상: (한국어와 영어 자막) https://www.youtube.com/watch?v=Yl16M2iVj9w
* 영어 번역 가사 http://blog.daum.net/aus4581/12617103
* 에스페란토 번역에 도움이 된 자료 
1. http://www.mondayletter.com/amina/print.php?bo_table=letter&wr_id=261 
2. http://yellow.kr/blog/?p=2516
 
에스페란토 "봄날은 간다"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