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도심 곳곳에 대통령 후보자들의 선거벽보가 붙여져 있다.
눈이나 비 등 자연적 훼손이나 인위적 훼손을 염려해서
비닐로 보호해 놓았다.
대구 시내에서 차를 타고 가는데 한 아파트 담벼락에 붙여 있는
대통령 선거벽보가 눈에 띄었다.
다른 모든 후보의 벽보는 멀쩡한데
유독 한 후보의 벽보는 얼굴만 완전히 파여져 있다.
아, 아무리 의견이나 성향이 자기와는 다르더라도
한 국가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의 벽보인데 참으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