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08. 11. 14. 07:06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인구가 55만 명으로 리투아니아인, 폴란드인, 러시아인, 벨로루시인 등이 사는 다민족 도시다. 1323년 게디미나스 대공에 의해 수도로 정해졌다. 수세기 동안 동과 서를 잇는 교차점에 위치한 빌뉴스는 전쟁, 점령, 파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1991년 독립한 후 문화유산을 복원하는 한편 마천루를 세워 고대와 현대가 조화된 도시로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빌뉴스 구시가지 359헥타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1천500여 개 건물이 거리와 골목길, 뜰로 연결돼 있는데, 동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한국의 대도시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빌뉴스는 아기자기하고 고풍스러운 맛을 간직하고 있다. 낮이 짧고 밤이 긴 요즈음 시내 중심가에는 전등 불빛이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다. 빌뉴스 시내 중심가의 야경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배경음악은 안드류스 마몬토바스 (Andrius Mamontovas) 노래 "Tu Atnesei Sviesa"(내가 빛을 가져왔다)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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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