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8. 11. 21. 08:05

지난 19일 가게에서 구입한 냉동 닭고기에서 사람 손가락 일부가 발견되어 리투아니아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례투보스 리타스 20일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북동지방 비르제이 시에서 한 주민이 가게에서 냉동 닭가슴살 네 덩이를 샀다. 집으로 가져와 한 덩이를 요리하려고 포장을 풀었다. 가슴살 위에 무엇인가 튀어나온 것이 있어 손으로 긁어보았다.

고기 조각이나 뼈라고 생각했으나, 자세히 보니 손톱이 있는 사람 손가락의 일부였다. 남자 엄지손가락의 일부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냉동 닭고기의 이 부분은 식품 꼬리표가 붙여져 있어 가게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식품검역소 직원을 초청했고, 이들은 사실임을 확인하고 수거해 갔다. 구입자는 가게에서 돈을 환불받았다. 한편 이 제품을 생산한 회사는 그 정도 크기의 손톱이라면 직원 중 일하다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지만 아무도 손가락 상처를 입은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열 명의 직원이 리투아니아 각지에서 온 닭고기를 손질하고 있다. 때때로 폴란드에서 수입해온 닭고기도 있다. 사람 손톱 일부가 나온 닭고기는 원산지가 리투아니아로 9월 23일 출고되었다. 현재 식품검역소와 경찰이 사건조사를 착수했다. 

식품에서 이물질을 발견하면 우선 제조사와 협상을 벌이는 사람도 있지만, 이 리투아니아 사람은 식품검역소 직원을 불러 일을 처리했고, 가게에 가서 환불받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지었다.

이 소식에 단 누리꾼 댓글 몇 개를 소개한다.
- 혹시 21번째 손가락 일부가 아닐까?
- 유전자 검사를 통해 손가락 주인은 100년 전 사람일 수도 있다.
- 금반지를 발견하면 침묵하고, 이물질을 발견하면 소리 지른다.
- 혹시 부시의 발가락일 수도 있을 것이다.
- 미국 같은 대규모 공장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리투아니아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그 정도 상처라면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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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 닭고기에서 사람 손가락 발견 (사친출처: 관련 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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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