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8. 11. 25. 07:38

국제선 여객버스에서 34만3천 미국달러가 발견된 사실이 최근 알려져 발트 3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높아진 미국달러 가치와 금융위기로 더욱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례투보스 리타스 24일 인터넷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11일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국경통과 지점인 그렌츠탈레에서 라트비아 세관이 국제선 버스에서 선물상자에 든 34만3천 미국달러(한화로 약 5억2천만원)을 발견했다.

이 국제선 여객버스는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를 출발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거쳐 라트비아 수도 리가를 향하던 중이었다.

이 상자는 버스 운전수에게도 속하지 않았고, 승객에게도 속하지 않았다. 이 상자는 리투아니아인이 빌뉴스에서 리가로 보내는 것이었다. 리투아니아에서도 이렇게 버스를 이용해 작은 화물들을 보내는 것이 널리 행해지고 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두 명의 리투아니아인과 한 명의 라트비아인이 연루되었다. 검은 돈의 합법화는 징역 5-12년형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라트비아 세관은 이 돈을 압수해 특별 보관 금고로 보냈다.
 
리투아니아가 쉥겐조약에 가입함으로써 회원국내 국경통과시 여권검사나 세관검사가 사라져서 편해졌지만, 수시로 검사가 이루어진다. 리투아니아 영토외로 나갈 때 1만 유로를 넘을 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쉥겐조약국내에 여행하는 사람들은 늘 이런 점을 유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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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지점에서 민스크를 출발해 빌뉴스를 거쳐 리가를 가던 국제선 버스에서 34만3천 달러가 발견됨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