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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 오늘은 부엉이다. 헝가리 페치(Pecs)에 살고 있는 친구(Mária Tallászné)가 정말 보기 드문 장면을 목격했다.
낙엽 떨어진 나뭇가지에 빽빽히 제법 큰 타원형의 물체가 앉아 있다.사진을 보기만 해도 다소 소름이 돋는다.
좀 더 가까이 보니 귀깃이 올라와 있다.부엉이다.
부엉이와 올빼미는 대개 유럽 언어에서는 구별되지 않는다.
보통 귀깃이 있으면 부엉이라 하고 없으면 올빼미라 한다.
하지만 솔부엉이와 쇠부엉이는 귀깃이 없다.
에 의하면 이렇게 귀깃이 선명하니 딱 부엉이다.사진은 헝가리 남부지방 모하츠 (Mohacs) 도심에서 찍었다.
친구가 세어보니 약 50여 마리나 되었다. 어떻게 부엉이가 까마귀처럼 이렇게 대규모로 도심 나뭇가지에 앉아있을까... 이 동네 쥐들은 그야말로 공포에 떨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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