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4.10.02 한국과 북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해외중계 사이트
  2. 2013.02.19 그루타스 공원 철망에 갇혀있는 북한 소녀상 1
  3. 2012.07.16 그루타스 철망에 갇힌 북한 소녀상
  4. 2012.04.13 북한 로켓 발사 실패는 13일 금요일이라서?
  5. 2011.12.20 김정일 사망보다 주민 대성통곡에 더 관심 5
  6. 2011.12.19 동유럽 뉴스사이트의 김정일 사망 소식 비중
  7. 2011.09.20 외국 현지인과의 대화 종착역은 북한
  8. 2011.08.22 김정일이 러시아 미녀로부터 받은 빵과 소금의 의미는?
  9. 2011.03.15 발트 3국엔 한국産 버섯이 북한産으로 둔갑 3
  10. 2011.01.19 19일, 아시안컵 북한 이라크 해외 생중계 사이트
  11. 2011.01.15 15일, 아시안컵 북한 이란 해외 생중계 사이트
  12. 2011.01.11 11일, 아시안컵 북한 경기 생중계 사이트 5
  13. 2010.10.14 북한 내 드문 모습 - CNN 영상 화제 5
  14. 2010.06.21 포르투갈전, 정대세가 눈 감은 이유는? 3
  15. 2010.06.20 판문점 쌍안경 北병사 포샵 해외 인기 3
  16. 2010.06.17 월드컵 시청중 기후로 남북한을 구별한 딸아이 1
  17. 2010.03.08 남한 말고 북한에 메밀가루를 갖다줘 7
  18. 2009.11.09 50년 전 북한 고아들을 그리워하는 체코 할아버지 6
  19. 2008.11.18 뜻밖의 평양 룡악산 동물인형들 4
  20. 2008.11.11 리투아니아 유명가수 눈에 비친 평양 풍경 2
  21. 2008.10.11 리투아니아인이 담은 최근 평양 모습 6
  22. 2008.03.27 동유럽 최초 북한 그림 전시
스포츠 생중계 안내2014. 10. 2. 19:57

아시안컵 한국 호주 결승전 해외 생중계 사이트는 여기로 
http://www.fromhot.com/ (경시 시작 전 더 많은 중계사이트 안내)

아시안게임이 이제 막바지를 치닫고 있다. 
36년만에 한구과 북한이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갖게 되었다.

1978년 방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북한은 0-0으로 비겨 공동 우승으로 금메달을 함께 차지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과연 어떤 결과를 우리들에게 줄 지 
한일전보다 더 긴장감과 기대감이 함께 한다.

* 이라크를 이기고 올라온 북한 photo: AFP, source link


* 태국을 이기고 올라온 한국 photo: AP, source link


이 경기를 아래 사이트로 해외에서도 쉽게 시청할 수 있다.
http://www.frombar.com/20141002/vv542cca83a42950.85663284-907732.html
http://www.frombar.com/20141002/vv542d2b695e4c99.85877617-907855.html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3. 2. 19. 06:37

리투아니아에서 영원한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보이던 옛 소련 체제가 1990년 무너지자, 레닌·스탈린을 비롯해 역대 소련 공산당 서기장 등 ‘어제의 지도자’들은 ‘사악한 점령자’나 동족을 핍박한 ‘매국노’로 전락했다. 도심의 중요한 자리에 세워졌던 이들의 동상과 체제를 상징하는 온갖 조각상은 시민과 정부에 의해 하나하나 철거됐다. 이런 상징물 가운데 상당수는 여러 해 동안 교외의 구석진 곳에 방치됐고, 일부는 부서져 폐기되기도 했다. 커다란 사회적 골치거리가 되어버렸다.

조각상들을 파괴하거나 없애는 대신 광장에서 숲 속으로 그대로 옮겨 보존해 후손들이 ‘수치스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역사 교훈의 장으로 삼자는 여론에 더 힘이 실렸다. 이런 취지로 리투아니아 ‘그루타스 공원’은 세워졌다. 거대한 레닌과 스탈린 동상에서부터 빨치산 대원의 군상에 이르기까지 모두 당대의 걸출한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으로 예술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공원의 한 건물 안에는 크고 작은 레닌, 스탈린 등 흉상이나 두상이 전시되어 있다. 그들 가운데 동양인 모습을 한 조각상이 눈길을 끌었다. 설명을 보니 북한 공산주의자 소녀였다.


이 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유일한 북한 관련 조각상이다. 그루타스 소련조각 공원을 둘러볼 때마다 생각케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체제가 바꿨을 때 기존 체제의 유물을 어떻게 해야 좋을 것인가이다. 파괴냐, 전시냐, 그것이 문제로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2. 7. 16. 06:46


리투아니아의 볼거리 중 하나가 그루타스 조각 공원이다. 한국에서 온 일행과 함께 최근 이 공원을 방문했다. 이 공원은 론리 플래닛 출판사가 선정안 '세계에서 자장 기이한 10대 박물관' 중 하나이다.

리투아니아에서 영원한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보이던 옛 소련 체제가 1990년 무너지자, 레닌·스탈린을 비롯해 역대 소련 공산당 서기장 등 ‘어제의 지도자’들은 ‘사악한 점령자’나 동족을 핍박한 ‘매국노’로 전락했다. 도심의 중요한 자리에 세워졌던 이들의 동상과 체제를 상징하는 온갖 조각상은 시민과 정부에 의해 하나하나 철거됐다. 이런 상징물 가운데 상당수는 여러 해 동안 교외의 구석진 곳에 방치됐고, 일부는 부서져 폐기되기도 했다. 커다란 사회적 골치거리가 되어버렸다.

조각상들을 파괴하거나 없애는 대신 광장에서 숲 속으로 그대로 옮겨 보존해 후손들이 ‘수치스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역사 교훈의 장으로 삼자는 여론에 더 힘이 실렸다. 이런 취지로 리투아니아 ‘그루타스 공원’은 세워졌다. 거대한 레닌과 스탈린 동상에서부터 빨치산 대원의 군상에 이르기까지 모두 당대의 걸출한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들이다.

그 동안 수차례 이 조각박물관을 방문했다. 웬지 동양인을 닮았구나를 생각하면서 그 동안 스쳐지나간 동상 하나가 이번 방문에서 눈길을 끌었다. 


설명을 읽어보니 '민주 한국 소녀'이다. 민주 한국은 북한을 뜻한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 4. 13. 22:45

리투아니아의 대표적인 인터넷 뉴스 포털사이트 delfi.lt도 북한 로켓 발사 소식을 첫 화면에 올렸다. 제목은 "남한이 북한의 로켓 잔해를 찾기 시작한다"이다.  

* 4일 13일 리투아니아 인터넷 포털사이트 delfi.lt 첫 화면

4월 13일 7시 38분 55초에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발사된 로켓이 퀘도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로켓 발사에는 8억5천만 달러(약 960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 들어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북한이 주식인 중국산 옥수수 250만톤을 살 수 있는 돈이다. 


국제 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쏟아올린 로켓은 북한이 스스로 인정했듯이 퀘도진입에 실패했다. 북한 로켓 발사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한국 언론에서 쉽게 얻을 수 있으므로 각설한다. 리투아니아의 한 누리꾼이 올린 댓글이 시선을 끌어서 소개한다.

"Nu ir kam leisti raketas penktadienį 13?
(왜 13일 금요일에 로켓을 발사했나?) 

익히 알고 있듯이 유럽 사람들은 숫자 13을 좋아하지 않는다. 13일의 금요일은 유럽 사람들이 가장 꺼리는 날이다. 1월 13일 이탈리아의 호화유람선이 좌초된 날도 금요일이다[관련글: 타이타닉 침몰 100년만에 또 초대형 배 좌초]. 

유럽 사람들은 13일의 금요일에는 아주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다른 사람을 방문하지도 않고, 중요한 일도 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처신을 각별히 조심히 하는 날이다. 물론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이번 북한 로켓 실패를 보니 '13일 금요일의 저주'를 유럽 사람들에게 또 한번 떠올리게 하는 듯하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1. 12. 20. 07:44

리투아니아 언론도, 폴란드 언론도 김정일 사망 소식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진은 광장에서 폭풍울음을 그치지 않고 있는 북한 주민들 모습이다. 

 ▲ 폴란드 gazeta.pl 첫 화면 상단
 
 
 페이스북 친구들도 땅을 치면서 통곡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퍼나르고 있다.
 

우리 집에도 울음소리가 나기에 부엌으로 가보았다. 여자 식구 셋이서 리투아니아 인터넷 사이트 15min.lt 첫 화면에 올라와 있는 북한 주민들의 울음 기사를 보고 있었다. 나를 보자마자 질문했다.
 
▲ 리투아니아 15min.lt 첫 화면 상단l 

"정말 진심으로 저렇게 울어?"
"......"
"우리(유럽인)가 보기엔 저건 연극이야."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 우는 사람들도 있을 거야."
"봐, 지난 여름 브라자우스카스가 사망했을 때 조문온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울지 않았어."
(브라자우스카스는 리투아니아 공산당 서기장, 대통령,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치인)

부모나 가까운 사람이 돌아갔을 때 한국인은 대성통곡으로 해결하는 것을 익히 알고 있는 터라 유럽인들이 이를 연극이나 황당한 구경꺼리로만 바라는 보는 시각은 북한인의 정서를 모르는 데서 나온 것이다.

죽음 앞에 대성통곡하는 한국인을 이상하게 보는 리투아니아인 가족에게 "주키야(리투아니아 남부) 지방에도 '왜 우릴 두고서 떠나가?'라며 대성통곡하던 풍습이 있었잖아!"라고 한 마디했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1. 12. 19. 20:12

김정일이 사망했다. 한국의 뉴스사이트는 일제히 이와 관련한 소식들을 인터텟 사이트 첫 화면 상단에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동북아와 세계정세에 큰 영향을 끼칠 김정일 사망 소식을 동유럽 뉴스사이트들은 어떤 비중으로 다룰까 궁금했다. 아래는 여러 나라의 인터넷 뉴스사이트의 상단 부문을 화면캡쳐한 것이다.
 
▲ 크로아티아 jutarnji.hr
 
 
▲ 벨라루스 bdg.by (첫 화면 상단에는 기사가 없으나 마우스를 끌고 밑으로 내려가면 하단에 있었다.)  

▲ 체코 blesk.cz (하벨 대통령 서거와 장례 소식이 상단을 차지했다.)  

▲ 에스토니아 delfi.ee 

▲ 헝가리 magyarhirlap.hu 

▲ 라트비아 delfi.lv 

▲ 리투아니아 delfi.lt 

▲ 루마니아 adevarul.ro

▲ 슬로바키아 hnonline.sk 

 ▲ 폴란드 gazeta.pl 

위에 방문한 것 중 가장 비중있게 첫 화면에 기사를 취급한 사이트는 폴란드와 크로아티아였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1. 9. 20. 06:03

지난 여름 어느 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중심가에 있는 종합진료소를 다녀왔다. 당뇨증세가 있어 진료를 받기 위해서였다. 혈액검사를 마치고 담당 전문의 진료실을 찾았다. 진료실 앞 대기석에는 할머니 두 분이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 리투아니아 빌뉴스 중앙 종합진료소
 

"어느 분이 마지막인가요?"라고 물었다.
"간호사가 호명하는 대로 들어가요."라고 안경 쓴 사람이 답했다.

그 분 옆에 앉았다. 영어로 된 잡지를 읽고 있었다.

"어제 오후에 진료를 받았는데 오늘은 검사결과만 전해주기만 하면 되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금 후에 그 분이 말을 걸어왔다.

"어떻게 리투아니아어를 잘 해요?"
"아니요. 아주 조금밖에 못해요."
"리투아니아에 온지 얼마나 되어요?"
"10년."
"리투아니아에 50-60년 산 사람들도 리투아니아어 한 마디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리투아니아어 정말 어려워요. 격변화도 많고, 강조음도 불규칙적이고......"
"살고 있는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좋아요."

옆에 있던 다른 사람도 칭찬했다. 몇마디 현지어를 한 것을 가지고 칭찬을 받으니 괜히 쑥쓰러웠다.  잠시 후 안경 쓴 할머니가 다시 말을 걸었다.

"어디서 왔어요?"
"한국에서 왔어요."
"남이요? 북이요?"
"남이요."
"한국은 여름에 안 더워요?"
"덥죠"
"습하지는 않아요?"
"리투아니아는 건조하지만 한국은 정말 습해요. 여름은 리투아니아가 정말 좋아요."

"나는 미국 뉴욕 맨하턴에서 16년 살았어요."
"그럼, 이제 완전히 리투아니아로 되돌아온 것인가요?"
"그래요. 뉴욕은 너무 복잡해요. 도시내 이동에 하루가 다가요. 여긴 모든 것이 가까이에 있어요."
"맞아요. 서울도 마찬가지요."
"북한 사람들이 먹을 것도 없는 것이 참 안타까워요."
"그래요."
"통일은 언제 될까요?"
"그렇게 바라지만 딱 언제 된다고 말할 수가 없네요." 

낯모르는 현지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대부분 마지막 대화 사항은 이렇게 북한과 통일로 흘러간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1. 8. 22. 06:06

세계 각국의 언론들이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의 부레야 지역을 도착한 김정일은 러시아 전통 복장을 한 여인들로부터 빵과 소금을 대접받았다. 이는 러시아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손님을 맞이는 방법이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portamur.ru]


북한의 최고지도자를 대접하는 데 등장한 이 빵과 소금은 무슨 의미일까?

우선 리투아니아에서도 빵과 소금이 등장한다.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가 집이나 피로연장으로 오면 마치 위 사진의 미녀들처럼 양가 부모가 빵과 소금을 들고 맞이한다.

빵은 건강, 소금은 굳건함을 뜻한다. 혹은 빵은 배부른 삶, 소금은 인생이 달지만 않고, 짜고 다양할 수 있음을 상징한다.

독일에서는 집들이를 할 때 빵과 소금이 등장한다고 한다. 이때 빵은 배고픔이 없음, 소금은 일에 성공함을 뜻한다. 

그렇다면 러시아 전통에 의하면 빵과 소금은?

빵은 환대, 소금은 개방을 뜻한다. 빵과 소금의 의미대로 이번 러시아 방문으로 북한이 한층 더 개방의 길로 나설 지 궁금하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1. 3. 15. 06:34

리투아니아 대형마트 막시마(Maxima)에 한국산 버섯이 판매된다는 이야기를 지난해 어느 날 전해들었다. 막시마에 갈 때 한번 확인을 해보겠다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버섯 요리에 재주가 없고 또한 리투아니아 버섯이 있는데 값이 비쌀 것 같은 한국산 버섯을 구입할 필요성을 그렇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가을 여기저기에서 받아놓은 리투아니아산 버섯이 아직 우리 집 냉장고에 남아 있다.

일전에 몇몇 교민들을 만났는데 한국산 버섯이 화제에 떠올랐다. 이번에는 꼭 가서 직접 확인하기할 것을   확인해봐야지라고 다짐했다. 드디어 기회가 왔다. 정말 여전히 막시마 식품판매장에 한국산 버섯이 팔리고 있을까 궁금했다.

첫눈에 한글이 들어왔다. 세 종류의 한국산 버섯이 있었다.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황금송이버섯이었다. 아내의 습관대로 늘 원산지와 유효기간을 해보았다. 경북 청송에서 재배된 진짜 한국산 버섯이었다. 반가웠다. 옆에 있던 아내는 "한국에서 정말 왔다면 신선도가 얼마나 잘 유지되고 있을까?"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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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청송에서 재배되어 유럽 리투아니아에서 팔리고 있는 팽이버섯
 

일반적으로 리투아니아 상점에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매장 현장 사진 찍기가 힘든다. 언젠가 찍다가 경호원에게 쓴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다. 이를 핑계 삼아 한국산 버섯을 사게 되었다.

그런데 팽이버섯 리투아니아어와 에스토니아어 제품설명표를 보니 한국산이 아니라 북한산으로 기재되어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한글이 있고 또한 제배사가 경북에 있으니 당연히 한국산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 제품설명표만을 보고 북한산 버섯이라 당연히 믿을 것이다. 물론 사실과 전혀 다르지만, 이렇게 북한이 발트 3국에 버섯수출국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한국인 지인이 막시마 회사에 이를 수정할 것을 부탁했다는 일이 떠올랐다. 아직 변경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새송이버섯의 원산지는 마치 통일 한국을 연상시킨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세 나라 다 "Koreja(Korea)"로 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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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팽이버섯 원산지는 리투아니아어 북한, 에스토니아어 북한, 라트비아어 Korea로 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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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송이버섯 원산지는 세 나라 모두 Koreja(Korea)로 표기하고 있다.
 

현장 인증샷을 찍지 못한 덕분에 구입한 팽이버섯으로 국을 끓여먹었다. 이제 새송이버섯이 자신의 때를 기다리고 있다. 조만간 해당 회사에 오류를 지적해주어야겠다.  

* 최근글: 폴란드판 개똥녀 봉변 - 살아보면 이해 간다
Posted by 초유스
스포츠 생중계 안내2011. 1. 19. 16:24

현재 중동 카타르에서 아시안컵 축구 대회가 열리고 있다. 18일 한국은 인도와 조별 최종 경기를 마쳤고, C조 2위로 8강전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현지 시간 19일 북한은 이라크와 조별 최종 경기를 갖는다.


(오른쪽 사진: 월드컵 북한 대 포르투갈 경기 전 눈을 감고 있는 정대세 선수)

현재 북한은 1무1패로 아랍에미리트((UAE)와 공동 3위이다. 만약 북한이 이라크를 이기고, 이란이 UAE에 패하지 않는다면 북한은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여전히 북한에게 희망이 남아 있다.

이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1시 15분 - 3시 15분에 열린다. 과연 북한의 8강행이 이루어질 지, 아직 공격수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정대세가 부활할 지 등 몹시 궁금하다. 이 경기를 해외에서도 인터넷 생중계로 쉽게 볼 수 있다.
   
- 모스크바 시간대 19일 19시 15분 - 21시 15분
- 헬싱키 시간대    19일 18시 15분 - 20시 15분
- 베를린 시간대    19일 17시 15분 - 19시 15분


* 아시안게임 한국과 태국 경기: 2014년 9월 30일
http://www.frombar.com/20140930/vv542a83c6ebf293.96044639-906636.html

* 이라크 : 북한 Iraq - DPR Korea
   http://www.smotrisport.com/v-0/16/60/v-166032.html
 

*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 photo source: http://www.moveoneinc.com/

* 아랍에미리트 : 이란 Unitd Arab Emirates - Iran
   http://www.smotrisport.com/v-0/16/60/v-166033.html
 

http://www.smotrisport.com/ 사이트는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스포츠 생중계 TV 방송을 인터넷으로 보여준다. 이 사이트를 즐겨찾기해두면 해외에서 한국 TV나 다음(daum) 등에서 생중계로 볼 수 없는 축구 경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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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스포츠 생중계 안내2011. 1. 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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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동 카타르에서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인 박지성 선수는 이 대회 8강전에서 조별리그 D조에 속한 이란과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만큼 D조 1위가 예상되는 이란 축구를 대하기가 껄끄럽기 때문이다.
(오른쪽 사진: 월드컵 북한 대 포르투갈 경기 전 눈을 감고 있는 정대세 선수)

오늘 이란은 북한과 경기를 갖는다. 북한 대표팀에는 박지성 선수와 더불어 이번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주목할 선수 6인에 선정된 재일동포 정대세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한국 시간 15일 밤 10시 15분 - 12시 15분에 북한과 이란 경기가 열린다.

- 모스크바 시간대 15일 16시 15분 - 18시 15분
- 헬싱키 시간대    15일 15시 15분 - 17시 15분
- 베를린 시간대    15일 14시 15분 - 16시 15분

이 경기를 해외에서도 인터넷 생중계로 쉽게 볼 있다. 

* 북한 : 아랍에미리트연합 Iran - DPR Korea
   http://www.smotrisport.com/v-0/16/18/v-1618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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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 photo source: http://www.moveoneinc.com/

* 북한 : 아랍에미리트연합 Iran - DPR Korea
   http://www.smotrisport.com/v-0/16/18/v-161833.html
 

http://www.smotrisport.com/ 사이트는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스포츠 생중계 TV 방송을 인터넷으로 보여준다. 이 사이트를 즐겨찾기해두면 해외에서 한국 TV나 다음(daum) 등에서 생중계로 볼 수 없는 축구 경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 최근글: 세계 50대 여성 모델 중 동유럽 출신 18명
              
Posted by 초유스
스포츠 생중계 안내2011. 1.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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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11년 아시안컵이 중동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다. 11일 이른 새벽에 열린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구자철 선수가 두 골을 넣었고, 한국이 2대1로 이겼다. 오늘 북한이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 시간으로 11일 밤 10시 15분 - 12시 15분에 북한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 모스크바 시간대 11일 16시 15분 - 18시 15분
- 헬싱키 시간대    11일 15시 15분 - 17시 15분
- 베를린 시간대    11일 14시 15분 - 16시 15분

박지성 선수와 더불어 이번 아시안컵 축구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 6인에 선정된 재일동포 정대세 선수가 북한 대표팀에 활약하고 있다. '인민루니' 별명을 지닌 정대세 선수는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 보훈팀의 간판 공격수이다. 해외에서도 북한과 아랍에미리트연합 축구 경기를 아래 인터넷 사이트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 북한 : 아랍에미리트연합 DPR Korea - United Arab Emirates
   http://www.smotrisport.com/v-0/14/188/v-1589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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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 photo source: http://www.moveoneinc.com/

* 북한 : 아랍에미리트연합 DPR Korea - United Arab Emirates
   http://www.smotrisport.com/v-0/14/188/v-158988.html

http://www.smotrisport.com/ 사이트는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스포츠 생중계 TV 방송을 인터넷으로 보여준다. 이 사이트를 즐겨찾기해두면 해외에서 한국 TV나 다음(daum) 등에서 생중계로 볼 수 없는 축구 경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10. 14. 06:37

CNN International 앨리나 조가 전하는 "북한 내 드문 모습(Rare look inside North Korea)" 영상 소식이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례 없는 3대 권력 세습이라는 소식과 맞물려 이 영상은 북한에 대한 이미지를 혼란스럽게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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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얼굴을 지닌 한 북한 여성이 두 손으로 휴댄전화를 잡고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니 최근 인터넷에서 접한 북한 사진 하나가 떠올랐다. 바로 10월 4일  KBS <일요일 스페셜>에서 등장한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충격적인 앙상한 모습을 한 23살 북한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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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source link


CNN의 휴대전화 통통녀와 KBS의 토끼풀녀 영상은 너무나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CNN 영상은 평양을 담고 있다.

* 최근글: 브라질 여성 대통령 후보자 한글 표기는?
* 최근글: 야한 속옷 달력에 맞선 反푸틴 여대생 달력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 6. 21. 20:54

6월 21일 북한과 포르투갈 경기 시작 전 국가 제창에 양국 선수 모두가 눈을 뜨고 노래를 따라 불렸다. 하지만 유독 북한의 정대세 선수가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화면에 클로즈업되었다.
만감이 교차해서일까......
통일 골 세러머니를 기도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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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함께 지켜보던 리투아니아인 아내는
"체제와 이념을 떠나 북한도 한국사람이니 응원해야겠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북한 0:7로 포르투갈에 대패했다.

* 최근글: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선수 김레베카, 모스크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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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 6. 20. 09:33

판문점에서 남측을 쌍안경으로 관찰하는 북한 병사의 사진이 포샵으로 해외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출처 source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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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선수 김레베카, 모스크바로


Posted by 초유스
요가일래2010. 6. 17. 07:11

6월 16일 북한과 브라질 경기를 보고 있는데 폴란드 친구로부터 문자쪽지가 왔다.
"지금 축구보고 있나?"
"보고 있다"고 답하자
"브라질에 대한 용감한 방어 싸움으로 그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라는 답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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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브라질 경기중 폴란드 친구가 보내온 문자쪽지

이어서 밖에서 돌아온 아내와 8살 딸아이도 후반전 시청에 가세했다. 일전에 한국과 그리스 경기 때 한국을 열심히 응원한 딸아이는 질문을 던졌다.

"아빠, 한국이 했는 데 또 한국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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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를 흔들고 한국-그리스 경기에서 한국을 응원하고 있는 딸아이

중계하는 사람이 북한사람이라는 말 대신에 자주 "한국 사람"이라고 말했고, 또 중계중 그리스를 이긴 한국과 한국 축구선수들에 대해서도 여러 번 언급했기 때문에 딸아이가 의문을 가지게 된 것 같았다.

"한국은 원래 하나였는데 남한과 북한으로 둘로 갈라졌다."
"아, 아빠 알아. 남한은 남쪽에 있어 따뜻하고, 북한은 북쪽에 있어 춥다. 그래서 둘로 나누어졌다."

남북 분단을 기후 탓으로 분석하는 딸아이에게 중계를 시청하면서 복잡하게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한국전쟁 등으로 설명할 수가 없었다.
 
"남한과 북한은 형제인데 이념이 달라 싸워서 둘로 갈라졌다"라고 설명하면
"아빠, 형제는 싸우지 말라고 하면서 왜 싸우지? 그러면 형제가 아니잖아!"라는 답이 돌아올 것 같다.

"아빠, 남한과 북한이 함께 한 팀으로 해서 하면 좋겠다."라고 딸아이는 말했다.
"아빠도 그럴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통일이 되어 체제가 아니라 딸아이의 순간적이고 순진한 발상인 기후나 지리적 위치로 남북한을 구별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최근글: 지구촌 후끈, 열혈 여성축구팬들
               5천만 유로 한국이 1억 유로 그리스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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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0. 3. 8. 08:23

외국에 살고 있으면 낯선 현지인들과 하는 가장 흔한 첫 대화가 있다.

"어디에서 왔니?"
"코레야." (코레야는 리투아니아어로 Korea이다)
"남한이니? 북한이니?"

지난 주말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는 "카쥬코 무게" (카쥬가스 장날)가 열렸다. 농공상인 1200여명이 4km에 달하는 길거리에 간이상점을 펼치고 장사를 했다. "카쥬코 무게"는 봄날 길목에 열리는 최대의 축제이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기운을 맞아 리투아니아 전역에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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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방법인 멧돌을 사용해 곡물가루를 만드는 사람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어디에서 왔어요?"
"코레야."
"남한이요? 북한이요?"
"남한."
"남한에서 왔으면 관심 없다. 북한에서 왔으면 사람일텐데.... 곡물가루를 만들어 주리라."

"자, 이 메밀가루를 북한에 전해주세요."
"남한인데......"
"남한 말고 북한에 보내주세요. 남한은 잘 살잖아요."



웃음적인 대화였지만, 이런 대화를 할 때마다 북한이 절대적 빈곤에서 빨리 벗어나 더 이상 세계인의 웃음거리가 되지 말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는 "하나된 한국"을 외친다.  

* 최근글: 아기 때부터 영어 TV 틀어놓으면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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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09. 11. 9. 08:15

일전에 "폴란드에 북한고아원이 있었다구?" 블로그의 글을 읽으면서 체코를 방문했던 때가 생각이 났다. 체코는 여러 번 다녀왔다. 그 중 두 번이나 수십년 전에 한국(북한) 사람들을 가르친 체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첫 번째는 1990년 10월 16일이다. 장소는 프라하 남쪽에 있는 '보로틴'이라는 시골마을이다. 당시 에스페란토를 하는 교사 부부 초청을 받아 외국인 방문객이 거의 없는 이 한적한 시골을 가게 되었다. 방문 중 어느 날 바로 옆집에 사는 학교 교장 선생님이 초대했다.

거실 탁자에는 사진첩이 놓여있었다. 집에서 직접 구은 빵과자와 만든 배 발효주로 대접을 받으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 교장 선생님 부부는 특히 한국 사람이라고 하자 그렇게 기뻐할 수가 없었다. 바로 한국전쟁 때 체코에서 북한 고아들을 보살폈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는 사진첩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당시의 추억을 전해주었다. 그 사진첩에는 북한 아이들과 함께 한 시절의 사진들이 빽빽히 꽂혀 있었다. 마치 당시의 북한 어린이가 자라서 돌아온 양 기뻐했다. 당시만 해도 외국에서 북한 사람을 만나기도 무섭지만, 북한 관련 이야기를 듣만 것만 해도 왠지 두려움과 경계심이 앞섰다.

이들 부부는 북한 아이들이 아주 착하고, 똑똑하고, 참 예절이 발랐다고 회상했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면서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남북한 냉전시대의 떠돌이 여행객이 할 수 있는 말은 "언젠가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수소문하는 데 도와주겠다"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두 번째는 2002년 10월 프라하 근처에서 열린 에스페란토 학술회의에서 또 다른 체코 사람을 만났다. 자기소개 시간에 한국 사람이다고 하니 다가와서 손을 꼭 잡으면서 기뻐했다. 사연인즉 그 또한 한국전쟁 때 체코에서 북한 고아들을 보살폈다.

그는 적십자가 운영하는 리베쉬쩨 고아원에서 1953년 북한 고아들을 보살피고 가르쳤다. 그도 첫 번째 만난 교장선생님 부부처럼 북한 아이들이 참으로 똑똑하고 착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도 그들의 얼굴을 기억한다고 하니 당시 얼마나 정이 들었을까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은퇴한 철도 엔지니어는 그는 자기가 가지고 있던 체코 철도지도를 초유스를 여행자라 생각하고 선물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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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철도지도 위 왼쪽 상단에 "1953년 리베쉬쩨에서 한국 고아들을 보살핀 사람이 한국 친구에게 주는 선물이다"고 직접 써주었다. 그도 기회가 되면 당시의 북한 어린이들을 만나고 싶어한다. 이 두 번의 경우를 봐도 한국전쟁으로 인해 한국의 이산가족뿐만 아니라 체코 사람도 그리움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소식 전하고 싶을 때 아무런 제재없이 전할 수 있고, 만나고 싶을 때 아무런 제재없이 만날 수 있는 그런 날이 한반도에 하루 속히 오기를 기대한다.

* 최근글: 세상은 넓고, 돈 세는 방법은 다양하다 (세계 각국의 천차만별 돈 세는 법)
               도심의 아파트 창문가에 나타나는 산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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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11. 18. 14:21

지난 9월 평양을 다녀온 리투아니아 유명가수 안드류스 마몬토바스의 웹사진첩에서 북한 평양에는 곰, 개 등 동물인형들이 많다라는 사진설명을 읽고 좀 의아해 했다. 지도자와 체제홍보 조각상들로 가득한 북한에 아기자기하고 재미난 동물인형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니 정말 의외였다.

"독일인이 찍은 한국 가을 풍경" 글에서 소개했듯이 독일인 친구 비르케가 최근에 알려준 자신의 웹사진첩에 가보니 안드류스의 설명에 믿음이 갔다. 비르케는 평양의 룡악산을 등산하면서 동물인형들을 많이 찍었다.

해발 292m인 룡악산은 모란봉, 대성산과 함께 평양의 명산으로 꼽힌다. 특히 경치가 좋아 '평양의 금강산'으로 불리고 있다. 역사유적으로 법운암, 룡곡서원 등이 있다. 그의 허락을 얻어 사진을 올린다. 더 많은 비르케(Birke)의 룡악산 등산 사진들을 그의 ipernity.com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Jen mi aperigas fotojn de Birke pri la monto Rjongak en Pjengjango. Dankon, Birke, pro viaj fot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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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나무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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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악산은 "평양의 금강"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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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곡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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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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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경사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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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악산에서 바라본 평양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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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 있는 동물인형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11. 11. 07:20

지난 10월 15일 서울과 평양 둘 다 방문한 보기 드문 리투아니아 유명가수이자 배우인 안드류스 마몬토바스를 인터뷰한 글을 올렸다. 그 후 마몬토바스는 자신의 평양 방문 때 찍은 영상을 3편으로 나눠 리투아니아 인터넷 뉴스 포탈인 <delfi.lt>에 올렸다. 이 3편의 동영상은 조회수가 11월 10일 현재 총 37,250으로 리투아니아 사회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17-26일 열린 평양국제영화제에 참가했다.  

최근 그는 <frype.lt>에 마련된 자신의 공간에 평양 방문 사진을 올렸다고 알려왔다. 여긴 주로 리투아니아 젊은층이 많이 방문한다. 허락을 얻어 그가 직접 카메라에 담은 평양 풍경을 아래에 소개한다. 사진설명은 마몬토바스가 직접한 것을 초유스가 리투아니아어에서 한국말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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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누군가에는 이것이 더 좋은 끼니 해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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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과 북한엔 광고가 없다. 단지 위대한 지도자 게시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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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에서 나오는 사람들. 포스터는 옛날 소련시대 때와 같이 손으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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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들은 사다리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찍을 때마다 그 위로 올라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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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명이 참가한 대공연. 이 중 2만명이 다른 편에서 "살아있는 화면"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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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 이 거대한 탑과는 달리 실제 도시는 불이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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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사 박물관에서. 마리스 마르틴손스와 수행안내원과 함께.  북한에선 호텔방에서만 혼자 있을
    수 있고, 모든 다른 곳에선 안내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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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복 입은 이 사람들은 항상 주위 어디딘가에 있었다. 이들은 안내원과 우리를 지켜봤다. 이들은
    보통 북한 사람들에겐 전무한 디지털 카메라를 손에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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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오른 쪽 높은 건물이 내가 묵었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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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의 일반 시민들

* 마몬토바스가 올린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http://tv.delfi.lt/video/Gf4anMLD
   http://tv.delfi.lt/video/bzetb4om            http://tv.delfi.lt/video/WvPfWVqh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 10. 11. 17:40

지난 해 취재를 하면서 알게 리투아니아의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인 안드류스 마몬토바스가 전자우편으로 자신이 직접 찍은 최근 북한 평양 모습의 유튜브 동영상을 알려줬다. 그는 지난 9월 17-26일 평양에 열린 평양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다녀왔다. 이때가 바로 김정일의 심각한 건강이상으로 북한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여긴 일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평양은 아주 평온했다고 한다.

생생한 평양의 거리과 교차로 가운에 있는 교통신호 여성안내원이 이국적인 풍경으로 그의 눈길을 끌었다. 평양영화촬영소 동영상 말미엔 현장감 넘치는 북한의 영화촬영 현장이 나온다. 북한 어린이 예술공연을 보면서 그는 그들의 넘치는 재능을 동영상에 담기도 했다. 그가 찍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아래 소개한다. 짧으마나 최근의 평양 모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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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류스 마몬토바스 (Andrius Mamontovas)
      ▲ 평양의 거리들
      ▲ 평양영화촬영소
      ▲ 북한의 재능 넘치는 아이들

* 관련동영상: http://tv.delfi.lt/video/Gf4anMLD/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3. 27. 07:49

지난 1월 25일부터 동유럽 최초로 선보인 북한 그림 전시회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 전시회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위치한 응용미술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네덜란드인 프란찌스쿠스 브뢰로센씨가 네 차례 북한을 방문해 수집한 2000여점 가운데 104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리투아니아에선 전혀 볼 수 없는 높은 산, 힘찬 계곡 등 자연풍경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클고 있다.  

리투아니아 미술 박물관장인 로무알다스 부드리스씨는 “북한 그림의 높은 예술성과 대가적인 기법에 매혹되었다"고 말했다. 폐쇄적인 나라로만 인식되어온 북한의 그림을 보기 위해 기대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박물관측은 밝혔다.

2009년 유럽 문화수도로 지정된 빌뉴스에 전시된 북한 그림과 전시장의  영상과 사진을 아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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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사 사진처럼 정밀하게 묘사된 동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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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주말이면 관람객들이 많이 온다고 박물관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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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차례 걸쳐 북한 그림 따라그리기 행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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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그림의 높은 예술성을 말하는 리투아니아 미술박물관장 로무알다스 부드리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