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2. 11. 23. 06:08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사자 사진으로 본 남자 인생의 3단계이다. 

1. 총각인 남자


2. 결혼한 남자
 

3. 이혼한 남자


결혼한 남자로서 사진을 보니 공감이 간다. 그래도 가죽으로는 전락하지 말아야 되겠다.  ㅎㅎㅎ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2. 10. 13. 06:16

동물의 왕은 사자이다. 

그렇다면 사자 가족 중 진짜 지배자는 누구일까? 


누리꾼들 사이에 익히 알려진 사자 가족 사진을 보면 그 답이 쉽게 나온다.


아버지 숫사자가 자기 꼬리를 문 새끼 사자를 혼내주려고 하자 어머니 암사자가 등장해 나무란다.

어머니 암사자의 질책에 맥없이 고개 숙인 아버지 숫사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진정한 동물의 왕은 바로 어머니 암사자! 

이런 장면이 어디 사자 가족에만 국한될까? 

종종 우리 집에도 일어난다. ㅎㅎㅎ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1. 9. 9. 06:35

거리나 공원에서 목줄을 하지 않고 다가오는 개를 보아도 혹시나 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경계를 하곤한다. 아무리 굵은 쇠창살로 된 동물원 우리라도 사자, 호랑이, 곰 등 맹수 바로 앞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겁이 난다. 

자기가 기르고 있는 맹수와 함께 지내기에도 대단한 강심장이 필요하다. 최근 우크라이나인이 보기 드문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알렉산데르 피티쉔코(40세, Alexander Pytyshenko)는 화가이자 동물애호가이다.

* 사진: 
유튜브 영상 화면

우크라이나 남동지방 바실레브스카(Vasilevka)에 살고 있는 그는 집마당에 작은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다. 키우고 있는 동물 대부분은 서커스 등에서 버려진 동물이다.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또한 보다 나은 환경에서 동물들이 지낼 수 있는 동물원을 짓기 위한 기금을 모우기 위해 특이한 아이디어를 내었다.



바로 아프리카 사자 한 쌍이 살고 있는 우리에서 35일(5주) 동안 함께 생활하기였다. 사자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자는 것이었다. 8월 2일 그는 사자 우리에 들어갔다. 꼬박 35일이 지난 9월 7일 그는 우리에서 아무런 탈 없이 나왔다.

그의 사자 우리 생활 모습은 실시간으로 웹중계 되었다. 사자 우리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그는 그림을 그렸다. 이 그림은 나중에 경매 부쳐져서 동물원 짓기 기금으로 사용된다.



그가 사자 우리에서 생활하는 동안 아기 사자 두 마리가 태어나기도 했다. 세상에는 참으로 특별난 사람들이 많다. 사자를 보면 혼비백산하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태연하게 35일을 같이 생활하는 사람도 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1. 1. 12. 07:41

일전에 북극곰과 갈매기의 한판 승부에 관한 블로그 글을 쓰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해외 웹사이트에서 본 사진을 출처를 밝히고 쓸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진작가의 사진인 듯해서 조심성이 앞섰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이 사진작가의 이름이 밝혀져 있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영어(bear vs gull)로 검색을 해보았다. 금방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을 찾을 수가 있었다. 바로 다큐 사진작가로 유명한 노르웨이인 Ole Jorgen Liodden이었다. 일단 글을 올리는 시간을 늦추더라도 이분에게 허락을 받고 올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락방법은 페이스북(facebook)을 이용했다.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라는 쪽지를 보냈다. 답은 흔쾌했다. 저작권 위반 여부 고민이 한순간에 사라지게 되었다. 그는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이 블로그에 올리는 데에도 기꺼이 허락해주었다.

아래는 그가 아프리카 보츠와나 오카방고(Okavango, Botswana)에서 찍은 사자 사진이다. 엄마사자가 새끼사자를 물어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장면이다. 엄마사자의 모성애를 듬뿍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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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진구경은 여기로 ->
http://www.naturfokus.com/2011/01/05/2010-the-year-in-pictures/
)

* 최근글: 세계 50대 여성 모델 중 동유럽 출신 18명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9. 9. 24. 08:01

보통 사자는 집단으로 먹이감을 사냥한다. 도로 가까이에서 사자가 들소를 사냥하는 장면을 연속으로 찍은 사진을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았다.

한 마리의 사자가 들소의 등에 올라타서 물고 늘어진다. 이런 경우 다른 사자들이 힘을 합쳐서 들소의 다리나 목덜미, 입 등을 물어서 사냥을 마친다. 이 사자는 원군이 없는 듯하다.

카메라 시각 범위 외에는 다른 사자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도로에서 구경하기 위해 세워진 차량으로 겁을 먹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사진상으로 보면 사자와 들소의 일대일 결투 결과는 무승부이다.
(사진출처: http://www.yeeta.com/_Live_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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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왕인 사자도 결국 동료의 도움 없이는 큰 들소를 사냥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참고로 흥미진진한 사자의 들소 사냥 장면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을 소개한다.



* 관련글: 최후의 생존자, '유럽들소'를 직접 보다
               폴란드는 지금 퓨마 사냥 중
               발 달린 뱀과 발 없는 도마뱀
           
Posted by 초유스
요가일래2009. 5. 20. 10:29

지난 해 어느 날 딸아이는 파티용 가면을 쓰고 갑자기 나타나 온갖 자세를 취했다.
가면털과 머리카락으로 딸아이가 숫사자로 탈바꿈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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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어엿한 초등학교 1학년생이라 그런지 이런 순간 놀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딸아의 커감에 이런 알콩달콩한 순간 재미들이 함께 사라지는 것 같아 조금 아쉽기도 하다.

* 관련글: 모델 놀이하는 딸아이 순간포착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