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1. 4. 18. 07:25

한국에서의 봄 정취는 개나리꽃, 진달래꽃, 벗꽃 등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 한국보다 더 북쪽에  위치한 리투아니아에서는 아직 꽃 소식이 없다. 낮기온이 10도 내외를 제외하고는 완연한 봄이 왔구나를 아직 느끼지를 못한다.

하지만 확실하게 낮이 길어지고 있다. 일출시각은 오전 6시 20분, 일몰시각은 오후 8시 20분이다. 겨울철에는 하늘에 늘 구름이 끼어있어 일몰의 아름다운 광경을 지켜볼 수 있는 날이 많지가 않다. 하지만 요즘 아름다운 일몰 광경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3층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바라본 최근의 일몰 광경이다.
 

점점 날이 갈수록 지는 해는 바로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 뒤로 숨어버린다. 그래서 지금이 바로 일몰 풍경을 즐감하는 적기이다.

* 관련글: 한국인임을 부끄럽게 만든 빌뉴스 한류 학생들

Posted by 초유스
요가일래2010. 11. 12. 07:55

요즘 리투아니아는 날마다 낮이 짧아지고 있다. 일출시각은 아침 7시 37분, 일몰시간은 오후 4시 26분이다. 여름철 긴 날을 생각하니 겨울철 낮이 너무나 짧다. 낮에 별로 한 일도 없는데 금방 어두어지는 것 같아 아쉽다.

또한 흐린 날이 대부분이라 아름다운 노을을 거의 볼 수가 없다. 최근 사진을 정리하면서 본 일몰풍경이 새롭고, 그립다. 이 사진을 보면서 딸아이가 물었다.

"아빠, 이거 해가 뜨는 사진이야, 해가 지는 사진이야?"


위에서처럼 역순으로 사진으로 다시 보니 정말 일몰풍경이 일출풍경을 닮았다.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가 충분히 의문을 가질만 했다.

"여기 살고 있는 우리에겐 일몰이지만, 저 건너 다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에겐 일출이야."

딸아이가 자라서 이 일몰즉일출을 통해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이치를 쉽게 알기를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10. 12. 15:40

리투아니아엔 요즈음 하루하루가 달라지게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있다. 서쪽 창문 너머 늘어서 있는 나무들 위와 사이로 떨어지는 해에서 비치는 햇살은 구름과 어울러 황홀한 빛을 자아낸다.

해는 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매일매일 나무를 교체하고 있다. 그날 저녁 낙점을 받은 나무는 더욱 고운 색깔을 내는 듯하다.

이처럼 리투아니아에선 일출의 장관은 보기가 어려워도 이렇게 아름다운 일몰풍경은 흔히 볼 수 있다. 리투아니아에서 만난 일몰풍경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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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자수 너머 일몰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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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언덕 위에서 만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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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를 타고 가면서 만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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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건물 사이로 만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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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창문 너머 만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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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창문 너머 만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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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창문 너머 만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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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수에서 만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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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에서 만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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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뉴스 도심 저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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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뉴스 도심 저녁풍경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