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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 때 백조를 본 기억이 없다. 그저 음악시간에 배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연상하며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하얀 새 정도로 기억했다. 하지만 리투아니아에 살면서 호수에서 노니는 백조를 흔히 본다. 리투아니아엔 크고 작은 호수가 3천여개에 이른다.
때론 호숫가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다가와 자신의 백조 가족과 함께 먹이를 요구하기도 한다. 언젠가 성질이 급한 백조가 호숫가에서 빵을 나눠주고 있는 딸아이의 손가락을 물어 깜짝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지난 해 검은 백조를 처음 보았다. "백조는 희다"라는 고정관념은 이 검은 백조를 보는 순간에 말끔히 녹고 말았다.
그 동안 찍은 백조 사진을 올립니다.
때론 호숫가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다가와 자신의 백조 가족과 함께 먹이를 요구하기도 한다. 언젠가 성질이 급한 백조가 호숫가에서 빵을 나눠주고 있는 딸아이의 손가락을 물어 깜짝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지난 해 검은 백조를 처음 보았다. "백조는 희다"라는 고정관념은 이 검은 백조를 보는 순간에 말끔히 녹고 말았다.
그 동안 찍은 백조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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