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4월 2주 동안 오랜만에 한국의 봄꽃을 즐겼다. 북동유럽에 위치한 리투아니아에서 볼 수 없는 꽃들을 탐욕스럽게 눈도장을 찍어왔다.

특히 한 나무에 같이 자라는 하얀꽃과 빨간꽃은 퍽 인상적이었다. 공원묘지에서 만난 벗꽃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무덤 속 잠시 쉬던 어머님이 새 단장을 하고 아름다운 벗꽃처럼 다시 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4월에 찾은 한국의 봄꽃 사진을 모아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글쓴이: 초유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즈음 리투아니아에는 어딜 가나 풀밭에 가득 찬 민들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정원 풀밭, 거리 풀밭, 들판 풀밭 어디를 가나 푸른색과 노란색의 아름다운 조화를 볼 수 있다.
 
민들레를 꺾으면 우유 같은 흰 즙액이 나온다. 리투아니아어로 우유는 "pienas: 피어나스"이고, 민들레는 "piene: 피에네"이다. 아마 이 우윳빛 액체 때문에 그렇게 불리어질 것 같다.

누구나 이 민들레꽃 만발한 풀밭에 앉아 봄날 기념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충동을 쉽게 받는다. 일전에 아내도 그렇게 했다. 하지만 "찰깍" 소리와 "따끔" 느낌이 동시에 있었다.
 
벌이 앉아 있던 민들레꽃을 그만 손으로 덮는 순간 벌이 한 방 쏘고 달아나버렸다. 처음엔 쏘인 자리가 약간 부어오르더니 시간이 갈수록 손전체가 크게 부어올랐다. 집에 와서 얼음으로 부은 자리를 문질러주자 점점 부기는 가라앉았다. 한편 딸아이는 노란 민들레꽃보다는 하얀 민들레꽃씨를 불어 날리는 것을 좋아한다.

아무튼 아름다운 장미엔 가시가 있고, 아름다운 민들레엔 벌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글쓴이: 초유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층에 살고 있지만 남서쪽으로 확 트인 전망 덕분에 일몰을 바라보는 재미가 솔찬하다. 어느 때 바라본 일몰은 비행기가 만든 구름 때문에 마치 뜨거운 해가 연기를 내뿜으며 검은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듯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창가에서 바라본 리투아니아 일몰 풍경 구경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글쓴이: 초유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노후를 걱정하고 준비하는 것은 리투아니아인들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다양한 노후대책을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한다. 이 중 자신의 노후대책을 특이하게 마련한 리투아니아인이 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라트비아 수도 리가로 가는 길 4차선 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파네베지스 도시가 있다.

이 도시의 한 주택가는 아주 보기 드문 울타리를 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소도 아닌 데 자동차 알루미늄 휠이 울타리에 가득하다.

이 집 주인은 노후에 팔아서 생계를 유지할 계획으로 하나하나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알루미늄 휠은 녹슬지 않고 견고하니 노후대책으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글쓴이: 초유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투아니아에도 참새는 흔한 새이다. 거리나 공원에서 무리를 지어 바닥에 떨어진 먹이를 주워 먹고 있는 참새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가까이 가면 늘 잽싸게 날아가 버린다.

하지만 언젠가 한 리투아니아인 소녀를 만난 적이 있다. 이 소녀의 집 뜰에 오는 한 참새는 정말 특이했다. 소녀가 가까이 가도 도망을 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손바닥을 내밀면 그 위로 올라와 가만히 앉아 있었다.

보통 길들인 참새라 해도 부스러기 등 모이 때문에 가까이 오지만 이렇게 모이 없어도 참새가 사람 가까이 오는 것이 신기했다. 참새가 워낙 많아서 이런 별종도 있구나 싶었고, 또한 참새와 이렇게 교감할 수 있는 소녀가 퍽 인상적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글쓴이: 초유스
◀ PREV : [1] : [2] : [3] : [4] : [5] : ... [9] : NEXT ▶

BLOG main image
주로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동유럽 여러 나라들의 삶을 소개한다. by 초유스

공지사항


한반도 닮은 리투아니아호수
'사기꾼 만두' 만들기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34)
기사모음 (10)
하이텔글 (1)
사진모음 (45)
영상모음 (46)
웃음모음 (5)
생활얘기 (8)
기타등등 (6)
에스페란토 (13)
Total : 721382
Today : 5143 Yesterday : 3657
tracker
Statistics 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