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9. 11. 19. 19:01

최근 리투아니아의 한 남성이 다리 위애서 개를 밑으로 던지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삽시간에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 이에 세계 각국의 동물애호가들로부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 남성을 찾아내 현지 경찰이 체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례투보스 리타스" 현지 신문에 따르면 이 남성은 22세로 리투아니아 남서부 지방 유르바르카스의 세레쥬스(Seredžius)라는 소도시에 살고 있다. 그는 친구 2명과 함께 이웃 집 개를 25m 높이에서 밑으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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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이 발생한 소도시 A (유르바르카스 지방과 카우나스 지방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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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를 던진 다리의 위치 (141번 도로)

그의 주장에 의하면 이 개는 그의 어머니 닭을 여러 차례 물어뜯었다. 개 주인은 늘 술로 살아가고, 개를 제대로 보살피지 않았다. 개에게 상처를 줄 생각은 없었지만, 단지 혼내주고자 했다. 물로 던지고자 했으나 그만 다리 밑의 땅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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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를 25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장면(상), 치료를 받고 있는 개(하): lrytas.lt tv  화면

개는 많은 뼈가 부러졌지만 일단 살아있다. 현재 카우나스 동물보호센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개를 던진 사람은 18일 경찰에 자수하여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동물학대로 기소될 예정이다.

리투아니아에는 동물학대에 대해 솜방이 처벌이 이루어져왔다. 리투아니아 형법에 의하면 동물학대로 사회봉사, 벌금, 구금 또는 최고 1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동물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아서 병들거나 다치거나 죽을 경우 최고 벌금은 200리타스(10만원)이다. 도저히 되풀이할 수 없는 위반일 경우 동물 몰수와 더불어 벌금이 1000-2000리타스(50만원-100만원)이다.


이 사건으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리투아니아 사회에 일어나고 있다. 이 남자가 제발 이 사건의 개로 천선(遷善)하기를 바란다. "순간적인 감정에 흐르지 말고 큰 흐름에 나를 찾아라"라는 고등학교 때의 교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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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