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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전전을 치르는 비슷한 시각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폴란드와 영국이 축구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다 끝내지 못하고 비로 인해 연기되었다.
2012년 유로컵 축구 개막전이 열린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은 5억파운드 건축비가 든 폴란드 축구의 자랑거리이다. 개폐식 지붕으로 되어 있는 이 경기장이 왜 우천에는 속수무책이었을까?
지붕을 덮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15분이다. 경기장 관리자 측은 "경기장 지붕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거나 강풍이 불거나 젖어 있을 때에는 덮을 수가 없다. 특히 젖은 상태에서 덮으면 지붕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해명했다.
누리꾼들 사이에 이날 경기의 최고 장면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물에 빠진 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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