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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9유로 -> 5.49유로
* 2.06유로 -> 1.09유로
할인 가격으로 파는 데도 불구하고 화장지는 넉넉히 남아 있다.
아래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 있는 3월 20일 현재 약국 안내문이다.
* 단체나 쌍이나 가족당 1명
* 약국 내 손님은 두 사람만
* 사람간 1.5미터 거리두기
* 마스크, 장갑, 알콜세정제 품절
- 사진: 김수환
이를 막는 방법 중 하나는 판매자가 얌체 심리를 버리고 양심을 지켜 판매하는 것이다. 덴마크의 한 슈퍼마켓의 판매 아이디어가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소비자의 사재기 심리를 한 방에 잠재운다.
* 손세정제 1병 구입시 1병 가격: 40크로네(7천2백원)
* 손세정제 2병 구입시 1병 가격: 1000크로네(18만원)
즉 1병만 사면 7천2백원인데 2병을 사려면 36만원을 내야 한다. 어느 누가 50배 금액을 주고 2병을 사갈까... 그러니 사람들은 당장 꼭 필요한 한 병만 사니까 판매대에는 물건이 품절되지 않고 다음 손님을 기다릴 수 있다.
있어도 감춰 놓고 값이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판매자도 있을텐데...
특히 국가비상사태에 사재기를 통해 폭리를 취하는 이에게는 다시는 그렇게 할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 국가비상사태시 관련 물품 판매 등록제를 실시해 생산자, 판매자, 구입자를 투명하게 해서 품귀 현상을 빚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론 판매자와 소비자가 사회적 공동의 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코로나 사태가 하루속히 끝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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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스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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