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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에 살고 있는 에페란티스토를 방문했다.
베트남에서 온 에스페란티스토가 동행을 했다.
다음날 아침 인근에 있는 과수원에서 과일을 따는데
베트남 친구가 아주 신기한 것을 발견했다.
마치 큰 행운을 잡았다는 듯이 함박 웃음을 지으면서 보여주었다.
과연 이 과일의 정체는?!
현장에 있던 우리는 무엇인지 쉽게 알수 있지만
이렇게 생긴 과일은 난생 처음이다.
꼭지가 네 개 달린 과일,
아니면
다리가 네 개 달린 과일?
어찌 보면
황금 돼지 저금통을 많이 닮았다.
신기하고 신기하다.
어찌 단감이 이런 모습을 하게 되었을까?
먹기에는 편하지만
베트남 친구에게 기념으로 간직하라고 말했다.
지인의 밥상에는 이보다 더 놀랄만한 김치도 있다.
달기도 하고 맵기도 하고 그야말로 오묘한 맛을 지닌 김치다.
이 또한 난생 처음 맛보는 김치다.
단감김치!!!!
이날 먹은 단감은 지금껏 먹어본 단감 중 가장 당도가 높은 단감이다.
지리산 자락 산청 단감!!!!
아, 출출한 이 새벽 배가 정말 먹고 싶어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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