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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3월 14일) 늦은 밤 평소에 잘 보지 않던 리투아니아 전국 방송 채널인 BTV로 우연히 돌렸다. 비키니 혹은 속옷만 입은 여성이 'Žinios'(뉴스) 글자를 뒷배경으로 하고 나와 있었다. 그리고 조금 후 나온 한 남성은 아예 윗옷을 입지 않아서 그의 우람한 근육질 체격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이들의 짧은 논평이 끝나자 이어지는 것은 리투아니아 국내외의 최근 뉴스들이었다. 알고 보니 뉴스 프로그램인데 진행자가 말끔한 옷 대신에 여성 아나운서는 비키니나 속옷만 걸치고, 남성 아나운서는 반라로 진행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었다. 봄을 맞아 새롭게 도입을 한 프로그램이다. 만 7세 이하 시청금지 표시가 되어 있다.
뉴스방송 진행 중 브래지어를 살짝 보이던 한 여성 아나운서는 아예 재킷을 벗으면서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여성도 뉴스진행 중 속옷 가리개를 천천히 벗어내면서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나라에 따라서는 선정성이 깃든 연예뉴스를 비키니 여성이 진행하거나 혹은 방송 도중 여성 진행자의 속옷이 살짝만 드러나도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이 속옷 진행자 뉴스프로그램에 대해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의 짧은 논평이 끝나자 이어지는 것은 리투아니아 국내외의 최근 뉴스들이었다. 알고 보니 뉴스 프로그램인데 진행자가 말끔한 옷 대신에 여성 아나운서는 비키니나 속옷만 걸치고, 남성 아나운서는 반라로 진행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었다. 봄을 맞아 새롭게 도입을 한 프로그램이다. 만 7세 이하 시청금지 표시가 되어 있다.
뉴스방송 진행 중 브래지어를 살짝 보이던 한 여성 아나운서는 아예 재킷을 벗으면서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여성도 뉴스진행 중 속옷 가리개를 천천히 벗어내면서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나라에 따라서는 선정성이 깃든 연예뉴스를 비키니 여성이 진행하거나 혹은 방송 도중 여성 진행자의 속옷이 살짝만 드러나도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이 속옷 진행자 뉴스프로그램에 대해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엄마와 함께 뉴스시청을 즐겨하는 딸아이는 이제 만 7세이다. 이 프로그램을 같이 보았더라면 아마 이렇게 물었을 것 같다.
"엄마, 왜 뉴스시간에 저 언니들이 옷을 벗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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