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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 55도에 위치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벌써 완연한 단풍 계절이 찾아왔다.
이러다가 강풍이 서너 차례 불 경우 단풍잎들은 우수수 떨어질 것이다.
며칠 전 시내 산책하는 중 도심 광장을 지나가게 되었다. 광장 한 곳에 이동도서관이 열려 있고 사람들이 푹신한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어떤 책들이 있을까?
다가가보니 깜짝 놀랄만하다.
책장 한 칸을 한국 관련 책들이 가득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판 어린왕자
산행
전래동화
한국 정원
서울
단편소설
신경숙 등등
올해가 한국-리투아니아 수교 30주년이라서 특별히 마련될 것일까...
아니면 오징어 게임,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 한국 가요 등에 이어서
한국 소설 바람이 여기에서도 일고 있거나 일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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