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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도 한여름이다. 아파트 안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도 지낼 수 있지만, 한낮에 거리를 산책할 때 그늘을 찾는다.
해변이나 호수 등에는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도 북쩍인다. 언론을 통해 물놀이 사고 소식도 전해진다. 그 중 한 요인이 바로 음주이다. 최근 이와 관련된 동영상이 화제이다.
벨라루스에서 제작된 음주 후 물놀이에 경고를 보내는 동영상이다. 한 무리가 '마셔~ 마셔~" 부추기면서 저수지변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이때 술에 취한 남자가 물 속으로 들어간다. 아내나 여친으로 보이는 사람이 들어가지 말라고 말려도 소용이 없다.
그가 물 속으로 들어가자 군악대가 뛰쳐나와 장승곡을 연주한다. 이어서 물 속에서 잠수부가 조화를 들고 나와 바친다. 술취한 남자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갑작스럽게 전개된 상황에 당황해한다.
그리고 현수막이 펼쳐진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술취한 수영객에게
영원한 추모를
음주 후 물놀이 삼가하기는 굳이 설명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 더운 여름 모두 건강하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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