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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우편 주소와 자동입력방지를 기입하고
그 밑에 있는 검증하기 단추를 누른다.
잠시 후 전자우편함을 확인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보낸 편지가 와 있다.
편지 속 전자우편 주소 인증하기 단추를 누르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작성 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필요한 사항을 기재한면 된다.
참고로 꼭 거주국 공관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인근 국가 공관을 선택해도 된다.
참 편리하다.
예를 들면 리투아니아는 폴란드 대사관이 관할한다.
폴란드 대사관이 있는 바르샤바보다
라트비아 대사관이 있는 리가가 빌뉴스에 더 가깝다.
지난 대선에는 왕복 1000km를 이동해서 바르샤바에서 투표했는데
이번에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다.
* 관련글: 재외투표, 미친 애국자로 불렸지만 마음 뿌듯
선거 당일 일정이 아직 불확실하지만
일단 투표할 수 있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 신고와 신청기간은 3월 30일까지다.
재외선거인 등록뿐만 아니라 투표도 이렇게 인터넷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때가 하루 속히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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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중국에서 온 에스페란토 친구가 선물한 책상보가 완벽하게 크기가 맞았다. 친구들이 가져온 음식과 우리 가족이 마련한 음식이 식탁을 장식했다.
한 친구가 선물한 장닭과 우리가 마련한 붉은색 딸기케익이 잘 어울렸다.
중식으로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 우선 윷놀이를 했다. 윷놀이 방법을 설명하자 "뭐 이런 쉬운 놀이가 있나?"라는 반응이었다. 그냥 던지고 나오는 대로 앞으로 가면 된다는 것이었다.
바닥에 앉아서 하는 것이 침대생활하는 현지인들에게는 견디기가 어려웠다. 신명나는 윷놀이는 아니였지만, 유럽 현지인들에게 한국 놀이를 알리고 관심을 가져준 것에 만족했다. 여름철에 야외에서 현지인들과 윷놀이를 한번 놀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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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어느 정도 끓을 때까지 불을 커놓는다.
이렇게 40분 정도 놓아두면 아주 부드러운 메밀밥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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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R 적용 전 | * HDR 적용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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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노트4 수리 전 촬영 |
* 갤럭시 S7 엣지 촬영 |
* 수리 후 밝은 곳 촬영 사진에는 식별이 불가능하다
* 수리 후 어두운 곳 촬영 사진에는 여전히 줄무늬가 선명하다
새로운 카메라와 액정화면을 얻었으니 그냥 사용하다가 나중에 다른 기기를 구입해야지 라고 마음을 굳히려고 했다. 그런데 아내는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고, 또한 보증기간이 유효하니 될 때까지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시 통신회사를 찾아 전혀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악의 경우엔 다른 기기로 교체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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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7일 21시 39분
시속 130 km/h 제한 속도 구간에서
138 km/h를 달려서 속도 위반
제한 속도에 8 km를 넘었다. 그리고 1년 후 이렇게 프랑스 정부 관련부서가 속도 위반 범칙금 납부 고지서를 등기우편이 아니라 일반우편으로 보냈다. 대체로 리투아니아에서는 제한 속도에서 10 km 이내는 전후 사정을 고려해준다. 무인단속카메라에 찍혔으니 어쩔 수가 없게 되었다.
보다 더 정확한 이해를 위해 구글번역기를 이용했다. 7월 25일로부터 46일 이내에 납부하면 45유로, 47일에서 76일 이내는 68유로, 그 후로는 180유로이다.
여러 날 동안 고민에 빠졌다. 혹시 유사한 상황이 있냐했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우리보다 더 한 사람도 있었다. 제한 속도에 고작 1 km를 넘었을 뿐인데 납부 고지서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
우리가 프랑스에 다시 갈 기약도 없다. 이런 고지서를 남발해 마음 약한 외국인 렌트카 여행객을 노리는 듯하다. 관련 업무량 과다로 프랑스 정부가 끝까지 위반자를 찾아내 납부를 강제할 수도 없을 듯하다. 처음에는 내지 않은 쪽으로 마음이 흘렸으나, 큰 차이든 작은 차이든 위반은 위반이니 내는 것이 좋겠다고 아내와 결론을 지었다.
은행 해외송금으로 프랑스 국고에 45유로를 넣고 나니 사실 마음은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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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페이스북 에스페란토 친구가 자기 어머니가 채취한 버섯 사진을 올렸다. 어머니가 캐나다 동부 대서양에 접해 있는 뉴브런즈윅(New Brunswick) 주에서 채취했다. 버섯 하나의 무게가 무려 3.6 kg!!! 참나무 아래에서 발견했다. [사진: photo: Louise Richard]
처음 보는 버섯으로 마치 이상한 괴생물체를 보는 듯했다. 영어 버섯명 Grifola frondosa을 검색해보았다. 생긴 모습과는 달리 건강에 아주 좋은 식용버섯이다.
한국어로 잎새버섯, 일본어로 마이다케 버섯
잎새버섯은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영지버섯이나 상황버섯은 딱딱해서 달여먹어야 하지만, 이 잎새버섯은 보통의 식용버섯처럼 여러 가지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고 한다. 갈색 외모에 하얀 속살이 단연 돋보인다.
짤게 썰어 후라이팬에 요리해 비닐팩에 넣어둔다.
항암효과에 뛰어나다는 잎새버섯을 이렇게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종종 버섯 하나 무게가 20 kg에 이른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 잎새버섯은 리투아니아에서는 멸종위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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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는 자라는 대로 그래로 놓아둔다. 그래서 높이 자란 나무에서 사과 따기가 쉽지는 않다. 장모님 텃밭에 가니 도구가 하나 있었다. 페트병 밑바닥을 잘라내고 긴 막대기에 이를 묶었다.
간단한 도구였지만, 유용했다. 나무 가지를 흔들지 않아도 되고, 위험을 무릅쓰면서 나무에 올라가지 않아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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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발트3국 날씨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물론 아침과 낮의 일교차이가 10-15도 내외이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올 한 해의 마지막 햇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거리와 관광지가 붐비고 있다. 어제 빌뉴스 근교에 있는 트라카이를 다녀왔다. 이때 만난 개도 햇볕에 누워 꼼짝하지 않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평화롭게 자고 있는 개를 보니 예기치 않은 감기에 걸린 가운데 관광객들을 안내하느라 힘겨운 내 눈에는 "개팔자 상팔자"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ㅎㅎㅎ
물론 저 개도 주인에게 할 일을 다하고 잠시 쉬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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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 관광 안내사 일로 그 어느 해보다도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큰 마음 먹고 세계에스페란토 대회 참가를 빌미로 3주간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는 슬로바키아의 니트라(Nitra)에서 열렸다.
이때 호텔 주차장의 울타리가 무궁화꽃으로 가득 차 있어서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마치 한국의 어느 무궁화 담장을 보내는 듯했다.
차를 타고 슬로바키아에서 헝가리를 내려가는 도로변 민가의 울타리에도 쉽게 활짝 핀 무궁화꽃을 만날 수가 있었다.
이런 울타리의 무궁화꽃은 "헝가리의 바다"로 불리는 발라톤 호수에 접해 있는 마을 거리에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아빠, 우리가 마치 한국에 와 있는 듯하다. 그렇지?"
"그러게. 곳곳에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있으니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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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민가 색칠 전통은 여성들이 종이 오리기나 짚 공예 등으로 집안을 장식하기 시작한 19세기 후반부터 내려오고 있다. 언젠가 이 마을 근처를 지나갈 경우 꼭 한번 들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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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 보정 좌우 비교
* 노출 보정 비교 (상: 보정 전, 하: 보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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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애밀레 페트라비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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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기념으로 모인 리투아니아 현지인 에스페란티스토들
* 옷은 붉은 색
우리 집은 이날 오는 손님들을 위해 잡채, 만두, 김밥 등을 준비했다. 식구들은 각자 일을 부담했다. 아내는 잡채를 하고, 딸은 김밥을 말고, 나는 만두를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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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http://www.naturephoto.lt/ * 사진 작가 Renatas Jaka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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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김치와 햇반이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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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별일 아니지만, 겨울에 이렇게 파리가 나타나다니... 처음 목격하는 일이라 그는 바깥온도를 재어보았다. 무려 영하 16.8도였다.
* 사진 제공: 정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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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wiocha.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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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덱이 여러 해를 걸쳐 직접 지은 집
▲ 어머니가 취미로 만든 자수 그림 작품
▲ 화장장 작별실
▲ 작별실에서 나와 상주에게 위로하는 조문객ㄷ들
▲ 바르샤바 피아세츠노 화장장 정면 모습
▲ 화장장 바로 뒤에 위치한 납골당
▲ 주검이 연기로 변해 하늘을 닿고 있다
▲ 장자(莊子)를 떠오르게 한 밤의 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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