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7. 12. 16. 16:30

Vilnius, Lietuva / Lithuania

지난 가을 창 밖에 노랗게 물들어 가는 나뭇잎을 보면서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겨울날을 눈꼽아 기다렸던 딸 아이는 이젠 겨울이 싫다고 말한다. 요즈음 딸아이는 온도계의 파란 눈금이 빨리 위로 치솟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추워서 밖을 나가지 못하고 있는 딸아이는 부쩍 자주 집안에서 일광욕 놀이를 한다.

"아빠, 내가 이렇게 하면 겨울이 빨리 가고 여름이 올 거야~"

딸아이의 바람처럼 바깥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날씨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 "아빠, 밖에 나가고 싶은데 너무 추워~"


▲ 혹한의 날씨엔 반짝 빛나는 햇볕을 볼 수가 있어 좋다. 난방발전소가 뿜어내는 연기도 한층 더 짙어진다.


▲ 혹한의 날씨엔 모처럼 석양의 모습도 볼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2. 16. 16:16

Čiurlionio g. Vilnius, Lithuania

리투아니아 빌뉴스 시내 산책을 하다 멀리서 보아도 이 갈비뼈 광고는 혐오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도대체 무슨 광고이기에 앙상한 갈비뼈와 줄자가 있을까?

가까이에 가서 적힌 문구를 읽어보니 통계에 따르면 식욕부진증으로 5~10% 사람들이 죽는다는 무서운 내용이었다. 살빼기 열풍이 일고 있는 현실에 무분별한 살빼기의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제작된 광고였다.




▲ 식욕부진증으로 5-10% 사람들이 죽는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2. 16. 16:00

Čiurlionio g. Vilnius, Lithuania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중심가에 있는 빙기스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여기저기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물통, 음료수 병 등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다가가 보니 모두 새들을 위한 먹이통이었습니다.

특히 헝겊처럼 걸려 있는 물건을 가까이에 가서 보니 비계를 좋아하는 새들이 다 쪼아 먹고 남은 돼지고기 껍질이었습니다. 

이렇게 새먹이통을 걸어 산책할 때마다 그 먹이통에 먹이를 채워 넣는 사람들의 마음 씀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 헝겊일까? 새들이 남긴 돼지고기 껍질  


▲ 먹이 찾기가 어려운 눈 덮인 숲 속


▲ 생선통으로 만든 먹이통  


▲ 물통으로 만든 먹이통  


▲ 음료수 종이곽으로 만든 먹이통  


▲ 음료수통으로 만든 먹이통  


▲ 아직 몇 점 남아 있는 돼지고기 비계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2. 16. 15:50

Čiurlionio g. Vilnius, Lithuania

12월 초순 곳곳에 산타 할아버지 조형물이 조성되어 성탄절과 새해맞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지난 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중심가의 한 번화한 네거리 위에 떠있는 산타 할아버지가 많은 이목을 끌었습니다.
 
실물크기로 만들어진 이 조형물은 바람따라 좌우로 움직여서 마치 하늘에서 선물이 가득 담긴 사슴수레를 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실감나게 전해주었습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2. 16. 15:37

어느날 리투아니아 빌뉴스 시내를 가로지르는 네리스강변의 넓은 풀밭에 산책을 하면서 달려오는 딸을 찍다가 밑을 보니 돌이 하트모양으로 드러나 있어 사진기에 담아보았습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연인들이 돌에 새기는 하트모양을 떠올리면서 이 돌을 보니 더욱 신기했습니다.

아마도 이 돌은 사랑이 없거나 부족한 이들과 세상을 향해 사랑을 호소하는 듯합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2. 13. 01:4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서 갈비 고기를 먹고 난 후 응당 뼈는 친척집 개의 몫이다. 하지만 닭고기를 먹을 때 그 개한테 주었으면 좋겠는데 버리는 것이 아까울 때가 자주 있다. 닭뼈는 날카롭게 부서지므로 개에게 주지 않는다. 

이렇게 먹고 남은 특히 가금의 뼈를 이용해 작은 공룡 모조품을 만들고 있는 할머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투아니아 남서부 지방 미에스트라우키스 마을에 살고 있는 엘레나 아우구스타이티에네(70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할머니는 아들과 손자와 함께 살면서 젖소, 토끼, 닭, 오리, 거위, 토끼 등을 기르고 있다. 식구들은 특히 토끼 고기를 좋아해 자주 먹는다. 공룡모조품을 만들기 시작한 데에는 우연한 일이 계기가 되었다. 3년 전 어느 때와 같이 손자가 토끼고기를 먹으면서 부엌에 있는 화로에 뼈를 올라놓았다. 이를 지켜보는 순간 할머니는 이 뼈를 서로 연결해 형상물을 만들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장난스러운 생각을 떠올렸다.


그래서 즉각 생각나는 대로 뼈를 조합해 동물의 형상을 만들어갔다. 당시 할머니는 세계 여러 곳에서 공룡 화석과 뼈를 발굴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래서 마치 자신의 뜰에서 발굴한 듯한 공룡 모조품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처음엔 뼈를 어떻게 깨끗하게 청소하고, 다리를 어떻게 붙여야할 지도 몰랐다. 첫 작품들은 조잡해보였지만, 버릴 물건을 활용해 장식물로 만들 수 있어서 할머니는 이 모조품 만드는 일을 계속해왔다.


뼈를 오래 끊여 하얗게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공룡도감 책을 사서 많은 연구를 하기도 했다. 이제는 누가 보아도 첫 눈에 진짜 공룡으로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다. 지금까지 만든 공룡모조품은 300여개에 이르고, 모두 각기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할머니는 수천만년 전에 존재했던 공룡의 모습을 순간순간 일어나는 상상에 따라 쥐, 두더지, 고슴도치, 닭, 오리, 거위, 까마귀, 황새 등의 다양한 뼈를 조합해 모조품을 만들고 있다. 이 작품들을 할머니는 뜻이 있는 박물관에 기증하고자 한다.  

초기에 이웃이나 마을 사람들은 뼈를 수거하는 할머니를 보고 괴짜 혹은 마녀라 조소하곤 했다. “예술을 모르는 사람이 조소한다”고 하면서 할머니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만족하는 대로 살아가기로 마음을 먹으니 만사가 편했다. 지금은 이웃 사람들이 서로 와서 공룡 모조품을 구경하고, 또한 먹고 남은 고기 뼈를 할머니에게 가져다주고 있다.

유복자 아들이 군대를 간 후 적적함을 달리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 작품도 수백 점에 이르고 있다. 할머니는 그림 그리기보다 공룡 만들기가 더 재미있다고 한다. 다양한 동물 뼈를 이용해 공룡 모조품 하나를 만들려면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그 완성에 대한 성취감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연한 상상으로 시작한 공룡 모조품 만들기로 엘레나 할머니는 노년을 재미있고 즐겁게 살고 있다. 입소문까지 나서 찾아오는 사람도 늘어나 이들에게 자신의 모조품을 설명하느라 할머니의 생활은 더욱 바빠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둑 세 명을 단번에 잡게 한 74세 할머니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2. 8. 19:56

9학년생 마르티나가 전해준 리투아니아 고등학교 입학 세례식 이모저모입니다.

리투아니아는 학년이 9월부터 시작합니다. 과거 소련시대 12학년으로 되어 있던 학교체제는 초등학교 4년, 기본학교 6년, 중등학교 4학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무교육은 10년이다. 우리나라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년은 9학년입니다.

9학년생들은 매년 11학년생 즉 중등학교 3학년 주도하에 10월 중순경 입학 세례식을 거칩니다. 약간의 공포를 양념으로 웃음과 재미가 가득 찬 이날은 교사, 선후배 모두가 하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날 등교는 모두 일찍 시작합니다. 신입생들은 수로 대항하기 위해 일찍부터 어느 한 지점에 모여 때거리로 등교합니다. 선배들은 등교하는 신입생들에게 달걀을 던지고, 얼굴에 물감으로 색칠하는 등 온갖 얄궂은 짓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쫓아오고, 도망가고 해서 학교문에 들어서면 선배들이 긴 복도에 터널을 만들어 놓고 그 위에 콩을 뿌려놓습니다. 신입생들은 이 길을 기어서 건너갑니다. 긴 터널을 지나면 바로 밀가루통에 얼굴을 비벼야 합니다. 수고했다고 주는 칵테일 음료수를 마셔야 하는 데 마시면 안돼죠. 온갖 잡동사니 액체가 들어가 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어서 비닐봉지를 신고 복도 뛰어다니기 등 다양한 과제를 이수해야 합니다. 쉬는 시간엔 함께 모여 춤을 배웁니다. 이날 수업은 4시간었는데 이 중 두 시간은 11학년생이 주도합니다. 이번 세례식에는 "트로이 전쟁"에 관한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강당에 모여 신입생 반마다 선배들이 몇 주전에 준 제목으로 촌극을 합니다.

강당 행사 후 모든 학생, 교사들이 함께 손잡고 학교를 둘러쌉니다. 그리고 운동장에 모여 선서식을 하고 "트로이 목마"를 불태움으로써 끝납니다. 트로이 목마는 위선을 뜻하고, 진실을 찾는 것으로 행사는 끝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2. 6. 09:06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진 작은 도시 몰레타이에 살고 있는 리투아니아인 가정을 여름철에 방문했습니다. 그날 뜰에서 마주친 화분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래된 낡은 신발을 버리기엔 너무 정이 들어서 어떨까 할까 궁리한 끝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발 냄새 물씬 풍기던 신발에서 꽃향내를 내게 하는 것도 바로 한 생각에서 비롯됨을 느끼하는 순간이었습니다.

http://chojus.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2. 5. 09:44

2007년 5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열기구 대회 사진들입니다.

우연히 잡은 호수 지형이 꼭 한반도를 닮아서 비행을 더 멋지게 했습니다.

Trakai, Vilnius, Lietuva / Lithuani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7. 11. 28. 06:50

십자수하면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 리투아니아인 남자는 수십년간 십자수에 푹 빠졌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북서쪽으로 400여 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도시에 살고 있는 안타나스 페트라우스카스(55세)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는 십자수 실과 액자를 마련하기 위해 일을 한다할 정도로 십자수에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있다. 돈이 생기는 즉시 실을 구입해 십자수를 놓는다.

그는 개인 자수품 전시회를 개최한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다. 지난 5월 오랜 시간 동안 정성 드려 만든 십자수 그림 50점 전시회를 가졌다. 십자수 하나를 만드는 데 보통 한 달이 필요한 데, 심지어 매일 12시간 십자수를 놓은 때도 많다. 어떤 작품은 두 달이 걸린다. 한 작품은 네모 칸이 4만여개이고, 그는 이 칸을 색이 있는 실로 메운다.

그의 부모, 조부모, 친척 중 아무도 십자수를 놓지 않았다. 그가 어렸을 때 친구들 집에 놀러가서 십자수를 놓은 베게, 커턴, 탁자보 등을 보는 것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다. 십자수에 대한 생각은 오랫동안 그에게 남았다.

십자수를 놓은 지 벌써 30여년이라고 하니 23세 청년 때 신혼 초야부터 시작했다. 7-8년 전부터는 주로 그림 십자수를 놓고, 지금껏 80여 그림 작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베게와 융탄자 등에 십자수를 놓은 것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는 너무 늦게 그림 십자수를 놓은 기술을 배운 것을 아쉬워한다.

그의 아내는 십자수 놓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편을 대신해 집안일과 도맡아한다. 그는 남편의 십자수 놓기를 일종의 병으로 여기지만, 남편의 취미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 Vilnius, Lietuva / Lithuania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1. 28. 06:38

리투아니아  첫 눈은 보통 10월 중순이나 하순에 내린다. 하지만 올해는 이보다 늦은 11월 초순에 내렸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첫눈이 이렇게 늦으면, 본격적인 눈은 그보다 한달 늦은 12월에 내린다고 믿는다.

이런 믿음을 비웃는 듯 며칠 전엔 함박눈이 쏟아져 내렸다. 인근 공원에 가서 눈사람을 만들자고 하는 딸과 함께 공원으로 산책갔다. 그의 키에 이르는 눈사람을 함께 만들면서 마냥 기뻐하는 딸 모습에 가족의 행복을 느껴본다.

돌아오는 길에 눈뭉치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어주었더니, 얼마 후 딸은 "아빠, 여기 눈화분!"이라고 보여주었다. 집에 가서 키워보려는 그의 상상은 나의 논리적 대답으로 눈처럼 녹아버렸다.

그러자 그는 나뭇가지에 올려놓으면 내년 봄까지 잘 살 것이이라고 말했다. 이젠 공원에 갈 때마다 그 눈화분의 성장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우리 일이 될 것 같다.


요가일래가 만든 눈화분 - 내년 봄까지 살까?


눈사람의 눈을 붙이려고 애쓰는 요가일래

눈사람을 완성하고 만족스러워하는 요가일래


"겨울은 추워서 싫지만, 눈은 정말 좋아요~~~"하는 요가일래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7. 11. 28. 06:21

리투아니아인들도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봄 빌뉴스에서 열린 거리음악축제에서 발랄하게 노래를 부르는 리투아니아 여학생들의 모습을 담아봤다.

리투아니아인들은 이렇게 같이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만, 남들 앞에서 혼자 노래 부르는 것을 아주 어색해 한다.



리투아니아 거리음악축제 관련글: http://chojus.com/board/view.php?id=lt_televido&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3

리투아니아 노래축제 관련글: http://chojus.com/board/view.php?id=lt_gazetaro&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4

Posted by 초유스
요가일래2007. 11. 28. 06:00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러시아어 유치원에 다니는 요가일래 (http://jogaile.chojus.com) 반의 가을 재롱잔치입니다.  2007년 10월 촬영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7. 11. 28. 04:49

2007년 10월 7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2007년 세계스트롱맨 대회 (국가별 단체전) 때 찍은 영상입니다.

관련글: http://chojus.com/board/view.php?id=lt_televido&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8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1. 28. 03:33

리투아니아 빌뉴스 중심가에 있는 게디미나스 거리엔 자주 행사가 열린다. 옛 사진을 정리하면서 찾은 사진이다.

2003년 "여름이여, 안녕" 이라는 비키니 경연대회이다. 참가자들은 병마개 비키니, 동전 비키니, 기저귀 비키니, 바나나 비키니, 꽃잎 비키니 등 직접 만든 다양한 비키니들을 선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1. 28. 03:13

한반도 약 1/3크기에 인구가 340만명인 리투아니아의 자연풍경은 한마디로 목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300미터 이상 높은 산이 없고, 대부분 평원이나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숲과 호수, 그리고 강이 서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들판에서 황새, 호수에서 백조를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Vilnius, Lietuva / Lithuania

황새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휴식을 취하는 일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최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랑을 나누는 흑백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투아니아 봄의 전령사 스노우드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1. 28. 03:08

리투아니아가 한국보다 더 북쪽에 있어 엄청난 추위가 있을 것 같지만, 보통 겨울은 한국보다 조금 더 춥습니다. 단지 영하 20도 내외의 날씨가 2-3주 정도 가는 때도 있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산타할아버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긴긴 12월 밤을 밝혀주는 성탄나무 전등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없는 겨울은 상상할 수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리의 야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심의 야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꽁꽁 언 호수 위에서 지난 2월에 열린 국제 패러글라이딩 착지 대회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1. 28. 03:03

리투아니아의 가을은 한마디로 아주 짧습니다.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새 그만 첫눈이 내리죠.
그래도 짧은 시간이지만 낙옆을 밟고 겨울을 준비하는 마음을 챙기는 찰나는 있습니다.

낙엽을 공처럼 차면서 즐거워하는 아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을은 이렇게 낙엽무덤을 만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9월 가을에 열린 환경 패션쇼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1. 28. 00:56

리투아니아의 여름은 한국보다 덜 덥고, 건조합니다. 잠깐 소나기 깉은 비가 내리기도 하지만 장마는 없습니다. 그리고 뭐니해도 낮이 길죠. 새벽 3시-4시만 밝아져 10-11시까지도 훤합니다.

빌뉴스 도심중심가에서 야생화 꽃다발을 만드는 아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나기가 내리자 시내중심가에서 즉석 연기를 하는 한 시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톱물들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목을 이렇게 흔히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짧은 밤을 수놓은 열기구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1. 27. 22:12

리투아니아의 이른 봄은 숲 속 낙엽 밑이나 뜰에서 하얗게 피어오르는 스노우드롭이나 자주색으로 피어오르는 청노루귀꽃에서 느낀다. 사람들은 더 많이 봄의 정취를 누리기 위해 숲 속으로 청노루귀꽃을 꺾으러 간다.  

리투아니아의 봄 관련글: http://chojus.com/board/view.php?id=lt_gazetaro&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8

리투아니아인들은 새집달기를 즐겨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나리 울타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노루귀꽃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노우드롭꽃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1. 27. 20:40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서쪽으로 약 25킬로미터 떨어진 트라카이시는 리투아니아 옛수도이고, 호수로 둘러싸여 있다. 작지만 아름다운 트라카이성은 동유럽에서 유일한 물 위에 있는 성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 5월 25일 트라카이시를 열기구로 비행하면서 호수 지형이 한반도를 쑥 빼닮은 듯 해 깜짝 놀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