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4. 2. 14. 06:30

러시아의 두 청년  비탈리 라스카로프(Vitaliy Raskalov)와 바딤 막호로프(Vadim Makhorov)는 고층건물의 최고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도시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으로 아주 유명하다. 이들은 또 다시 최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엔 러시아도, 유럽도, 이집트도 아닌 중국 상하이다. 

이들은 상하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하이타워(650미터)를 아무런 보호장비없이 올라갔다. 이들이 찍은 사진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사진출처 http://dedmaxopka.livejournal.com/72833.html]


아래 동영상은 상하이타워에 오르는 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심약자는 보지 마세요. 
 


이들의 무모한(?) 도전정신 덕분에 구름에 뒤덮인 상하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의 끝없는 도전에 늘 안전이 함께 하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4. 12. 18:34

중국을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신기하게 여기는 골목길 풍경이 하나 있다. 길쭉한 대나무 막대기에 주렁주렁 걸려있는 빨래 모습이다. 바지, 치마, 양말, 신발 심지어 속옷까지 걸려있다. 바람에 나붓기는 빨래 풍경이 한 중국인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Red Hong]


중국인 예술가 레드 홍(Red Hong)은 상하이에서 만난 이런 거리 풍경에 반해 초상화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인물은 장이머우(張藝謀)이다.

장이머우는《붉은 수수밭》, 《귀주 이야기》, 《영웅》 등의 다수의 작품으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이다. 특히 《붉은 수수밭》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는 등 중국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그의 많은 영화는 대나무와 전통옷을 사용함으로써 중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레드 홍은 대나무와 양말로 만들 초상화의 주인공으로 장이머우를 선택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Red Hong]


레드 홍이 장이머우 초상화를 만드는 데 사용한 양말은 모두 750 켤레이다. 색다른 아이디어로 초상화를 만든 레드 홍이 돋보인다. 중국 도심 골목길 머리 위에 나붓기는 빨래를 이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09. 11. 28. 10:29

지천명을 향해 가는 나이에 지금껏 마사지를 받아본 적은 딱 한 번밖에 없다. 물론 힘든 일을 해서 허리나 등이 앞을 때에는 옆에 있던 친구들이 가끔 해준 적은 있었다. 결혼해서는 아주 가끔 아내가 허리를 주물러줄 때도 있다. 딸아이가 커자 이젠 딸아이가 가끔 허리 위로 올라가 짓눌러준다. 때론 허리가 운동장인듯 뛰는 탓에 부탁하기가 무섭다.

평생 업소에 가서 마사지를 받아본 적은 리투아니아도 한국도 아닌 중국이었다. 2005년 12월 초순 국제 자연치료사 에스페란토 대회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 때 참가자 몇 분들과 함께 마사지 전문업소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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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받은 마사지는 등마사지였다. 작은 검은 돌을 긁어내리면서 하는 마사지였다. 받으니 아주 개운했다. 그런데 내 등을 본 친구는 깜짝 놀랐다. 긁어내린 자리가 온통 붉은 색이었다. 하지만 그의 등을 보니 흔적이 희미하게 보일 뿐이었다. 마사지를 받는 동안 아프지가 않았으니, 세게 눌린 것이 아니였다. 평생 처음 받아본 마사지 후의 결과는 이렇게 마치 숨어있는 하얀색 뼈가 밖으로 튀어나와 붉은색으로 변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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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뉴스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의 추궁(?)이 시작되었다. 다행히 찍어온 사진들이 있어 해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 최근글: 눈덮힌 도로에서 생생한 자동차 충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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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9. 6. 18:02

처음으로 3년 전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고층건물들이 즐비한 푸동 경제특구에선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푸동에 위치한 관광명소 0순위로 알려진 동방명주탑(東方明珠塔)을 올라가지 않을 수 없었다. 468미터 높이를 가진 이 탑은 263미터에 일반인들을 위한 전망대가 이다. 상하이의 팔방이 다 한눈에 보인다.

특히 이 탑에는 세계 여러 도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함께 간 리투아니아 친구가 저쪽에서 서울 사진을 보았는데 정말 멋있다고 알려줬다. 가보았더니 바로 2002년 월드컵 때 붉은 응원 물결로 넘쳐난 서울시청 광장 사진이었다. 순간 멋있음과 자랑스러움이 정비례했다. 언제라도 저렇게 국민이 하나 될 수는 없을까......

당시 상하이에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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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명주탑에 전시된 월드컵 서울시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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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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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로 출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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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공원에서 춤을 추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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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가 주렁주렁 걸린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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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수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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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명소 상하이 예원(豫園 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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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동 경제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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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명주탑에서 바라다본 황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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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층빌딩 숲 넘어로 해가 지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9. 5. 14:58

명절 단골 TV 프로그램 중 하나는 서커스이다. 한국에서 명절을 보낼 때 늘 TV를 통해 서커스를 보면서 인간의 한계를 넘는 그들의 재능에 감탄했다.

중국은 서커스의 강국이고, 특히 상하이 서커스는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몇 해 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에스페란토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동안 바로 이 유명한 상하이 서커스 공연을 보았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감각적인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볼거리를 연출했다. 즐거운 추석명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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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