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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유럽 내에 이동할 때에는 주로 저가 비행기를 이용한다. 간이 음식을 사먹기가 그려서 집에서 샌드위치를 준비해 비행기에서 먹는다. 이럴 때에는 일반 비행기의 삼등석(이코노미석) 밥이 참 그리워진다. 물론 삼등석 밥을 먹을 경우에는 이등석(비즈니스)이나 일등석 밥이 어떨까 상상하겠지만...
1. 싱가포르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2.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3. 터키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4. 대한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5. 프랑스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6. 아메리칸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7. 델타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8. 유나티드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10. 영국 브리티시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10. 네덜란드 KLM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11. 독일 루프탄자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12. 중국 에어 차이나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13. 캐세이퍼시픽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14. 에어 캐나다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15. 전일본공수ANA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16. 그리스 에게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17. 타이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18. 케냐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19. 일본 JAL 항공
삼등석 음식
일등석 음식
대체로 삼등석 음식은 웬지 푸짐해 보이고, 일등석 음식은 깔끔해 보인다. 주머니 가볍고, 배고픈 나같은 사람에게는 역시 삼등석 음식이 제격인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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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애밀레 페트라비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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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기념으로 모인 리투아니아 현지인 에스페란티스토들
* 옷은 붉은 색
우리 집은 이날 오는 손님들을 위해 잡채, 만두, 김밥 등을 준비했다. 식구들은 각자 일을 부담했다. 아내는 잡채를 하고, 딸은 김밥을 말고, 나는 만두를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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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http://www.naturephoto.lt/ * 사진 작가 Renatas Jaka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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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김치와 햇반이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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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별일 아니지만, 겨울에 이렇게 파리가 나타나다니... 처음 목격하는 일이라 그는 바깥온도를 재어보았다. 무려 영하 16.8도였다.
* 사진 제공: 정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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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영하 20도 내외의 날씨가 10여일간 지속되었고, 눈까지 내렸다. 어제부터 평년의 겨울 날씨로 돌아와 모처럼 구시가지로 산책을 나갔다. 혹시는 사과가 혹한과 눈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먼저 그 거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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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빼낸 것이 아래와 같다.
"무엇이든지 부탁하십시오. (제가 들어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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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wiocha.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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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는 타르투(Tartu)이다. 수도 탈린(Tallinn)에서 남동쪽으로 190km 떨어져 있다. 인구는 10여만명이다. 에스토니아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타르투대학교(1632년 설립)와 에스토니아 행정부 교육부가 위치해 있어 교육 도시로 유명하다.
다음은 뒷면에 그려진 그림이다.
또 다른 전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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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버섯뿐만 아니라 빌베리(billbery), 크랜베리(cranberry) 등도 많이 자라고 있다.
버섯 중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그물버섯(boletus)이다.
그의 가족이 주말에 채취한 버섯이다,
딸이 채취한 버섯을 종류별로 가지런히 정리하고 있다. 그물버섯, 달걀버섯, 살구버섯...
이렇게 정리한 버섯을 보니 식탁 위헤 맛있는 버섯 요리가 떠오른다.
올해는 바빠서 우리 가족하고 버섯 채취를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다음 기회에 에스토니아 현지인 친구따라 버섯 채취 나들이를 함께 하고 싶다. [사진제공: Tonu Hir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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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사물함에 놓을 물건을 보니 빗, 머리끈, 비상 간식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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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남이 모르게, 어쩌면 남에게 오해의 소지를 남기면서까지 그에게 아주 소중한 일을 하는 사람이 세상이 있구나를 새삼스럽게 확신하게 된다. 참으로 그 분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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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 쪽에서 바라본 쿠레사레 성
* 북유럽에서 남은 유일한 중세 요새인 쿠레사레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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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트비아 리가의 검은 머리 전당과 베드로 성당
* 라트비아 리가의 아르누보 양식 건축물
* 에스토니아 타르투 일몰과 요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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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봉지를 열어보니 고추장, 김, 컵라면, 과자 등이 적지 않게 담겨져 있었다.
감동 자체였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런 답례를 받다니... 현지 한국인 관광안내사를 이렇게 배려해주는 두 자매는 오래도록 생생하게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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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우리집 애완동물은 햄스터이다. 드와르프 햄스터(dwarf hamster)이다. 2012년 12월 성탄절에 장모님이 작은딸에게 선물했다. 작고 귀여웠다. 우리집 햄스터의 이름은 길레(리투아니아어로 도토리)이다.
아침에 일어나 잠결에 있는 듯한 햄스터에 "더 자~"라고 인사하고, (야행성이라) 밤에 잘 때는 "밤새 혼자 잘 놀아라"라 인사한 후 잠에 든다. 햄스터 집을 청소하는 일은 딸이 맡아서 다 했다. 1주일에 한 번씩 새로운 톱밥으로 바닥을 깔아주었다.
부엌 창가에 놓아두었다. 아침 밥을 먹으려고 하면 야자껍질 안에 자고 있는 듯한 햄스터가 일어나 철망을 물어뜯거나 쳇바퀴를 돌려댄다. "밥 줘!"라는 신호이다. 그래서 해바라기씨앗 서너 개를 먹이통에 넣어주면 쏜살깥이 먹이통 안으로 들어가 야금야금 씨앗을 까서 먹거나 먹이주머니에 저장해둔다.
새벽까지 일하다가 부엌으로 들어가면 마치 반기듯이 쳇바퀴를 신나게 돌린다. 그에 대한 답례로 먹이통에 해바라기씨앗을 넣어준다.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같은 해바라기씨앗을 먹은 사람은 나밖에 없다. 여기 유럽 사람들은 날해바라기씨앗 대신에 주로 소금에 볶은 해바라기씨앗을 먹는다.
딸아이는 햄스터에게 나를 할아버지로 소개한다. 그래서 늘 햄스터에게 말을 걸 때는 "여기, 할아버지다"로 시작한다. 햄스터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면 우리 가족이 아주 좋아한다. 사실 사람이 사는 집에 사람외에 다른 생령을 들이는 것에는 나는 적극적이지 못하다. 어린 시절 시골집 마당에 개를 길러본 것이 전부이다. 애완동물 기르기에는 다 장단점이다.
금요일 오후에 딸아이가 햄스터가 힘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낮이라 그런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갈수록 힘이 없어지고 다리가 불편해보였다. 평소 잽싸게 먹이통에 기어올라가더니 이제는 몸시 힘들게 올라갔다. 직감적으로 때가 왔구나라고 느꼈다. 그런데 오전까지만 해도 평소처럼 햄스터는 활동했다.
밤이 되자 우리에 있던 햄스터는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며칠 전 중앙난방이 끊겼다. 체온을 떨어질 것 같아 아내에게 마지막 순간이라도 따뜻하게 갈 수 있도록 천으로 덮어주라고 했다. 저녁 시간부터 우리집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평소 "살아있는 모든 것은 때가 되면 간다"라고 딸아이에게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손수건을 꺼내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었다.
2년반을 함께 지냈던 생명 하나가 죽어가는데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자기 전 가족이 햄스터 앞에서 좋은 곳에 몸을 다시 받기를 기도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햄스터는 자기가 평소 달리던 쳇바퀴 밑에서 싸늘한 채 누워있었다. 창문 밖 뜰에 묻어주기로 했다.
묻어있는 톱밥을 털어내고 하얀 부드러운 종이로 햄스터를 둘러쌌다. 막 꽃이 필 사과나무 밑둥 옆에 땅을 팠다. 노잣돈의 상징으로 동전을 식구수대로 넣고 햄스터를 묻고 도토리 열매 4개와 해바라기씨앗 10개, 호박씨앗 3개를 함께 넣은 후 땅을 덮었다. 그리고 바로 그 옆에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민들레 2개를 옮겨 심었다.
아파트 계단을 올라오면서 "아빠, 길레를 묻어줘서 고마워"라고 딸아이가 듬듬한 듯 말했다. 그런데 자기 방에 들어간 딸아이는 나오지를 않았다. 돌아와서 두 시간이나 혼자 슬퍼서 훌쩍이고 있었다. 손수건이 흠쩍 젖어있었다. 안아주면서 "힘내라!"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학교에서 돌아와 햄스터와 놀다가 자기 가슴 위에 올려놓으면 그대로 새록새록 잠이 들어버리는 햄스터를 딸아이가 쉽게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햄스터 옆에 옮겨심어 놓은 민들레가 뿌리를 내려 해마다 노란꽃을 피워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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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리투아니아 인권 사무소가 제작한 사회실험 동영상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용은 이렇다. 광고 촬영을 위한 배역 선발을 다양한 연릉층의 사람들을 한 사람씩 대기실로 초대했다.
대기실에는 리투아니아에 온 지 2주일 밖에 안 되었다고 하는 소개하는 흑인 한 명이 앉아서 읽고 있다. 그는 사회교제망에 올라와 있는 그에 대한 한 개인의 글을 번역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글을 읽자마자 리투아니아인들의 얼굴 표정이 달라진다.
이들은 주저하거나 번역을 해줄 수 없다고 답한다.
아주 미안해 한다. 어떤 이는 눈물마저 글썽인다.
왜 일까?
그 글은 흑인을 경멸하는 단어인 원숭이 등 인종차별적이고 인권에 반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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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이미지에서 보듯이 이곳에 애드센스 코드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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