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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mirror.co.uk/
이 섬은 멕시코 칸쿤(Cancun) 근처 섬(Isla Mujeres) 초호에 위치해 있고, Joyxee 섬으로 불린다. 이 섬은 리차드가 7년에 걸쳐 페트병으로 만든 세 번째 섬이다. 두 섬은 모두 허리케인으로 파괴되었다.
* http://www.mirror.co.uk/
사람들이 버린 페트병을 모아 이렇게 환경낙원을 만들어 살고 있다.그의 남다른 삶에 경외심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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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mirror.co.uk/
이 섬은 멕시코 칸쿤(Cancun) 근처 섬(Isla Mujeres) 초호에 위치해 있고, Joyxee 섬으로 불린다. 이 섬은 리차드가 7년에 걸쳐 페트병으로 만든 세 번째 섬이다. 두 섬은 모두 허리케인으로 파괴되었다.
* http://www.mirror.co.uk/
사람들이 버린 페트병을 모아 이렇게 환경낙원을 만들어 살고 있다.그의 남다른 삶에 경외심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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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이 글 내용의 옷과는 상관 없음
* 갈코야 -> 갈꺼야,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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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아이가 부탁한 여권수첩
* 씨를 버리기가 아까워 일단 화분에 심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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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리투아니아는 유로 도입으로 은행이 분주한 때
바로 위에 붉은 색으로 동그라미를 한 것이 숫자 4이다. 어떤 사람들은 한치의 의문도 일어나지 않고 숫자 4로 알 것이다. 그런데 숫자를 다루는 은행원이 이를 못 알아보다니...
허참~~~
그럼 리투아니아 사람들을 비롯한 유럽 사람들에게는 어떤 숫자 4 표기에 익숙해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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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왼편에 붉은 원 안에 있는 숫자가 일반적으로 이들이 표기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나에겐 이런 표기가 숫자 4가 아니라 9로 보여지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40유로 달라는 쪽지를 보고 90유로를 주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다. 유럽 사람들 사이에 어울려 살면서 특히 숫자 1, 4, 7에 각별하게 주의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일반적으로 표기하는 숫자 1(왼쪽), 유럽 사람들이 흔히 표기하는 숫자 1(가운데), 유럽 사람들이 흔히 표기하는 숫자 7(오른쪽).
한국의 사진관 아저씨가 가운데 숫자를 7로 읽었다. 사진관 주인은 내가 쓴 1자를 7자로 읽었던 것이다. 결국 이 1자 표기 때문에 사진값을 7배나 지불했다. 표기 실수에 대한 너무 비싼 수업료였다. 그 후 한국에서 1자를 쓸 때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했다. 1과 7, 그리고 4마저 현지 사람들이 익숙하게 쓰는 방법대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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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창 괴롭힘 없이 인터넷을 즐기고 있는 딸아이
이렇게 맛있는 빵과자가 완성되었다. 촛불까지 켜놓고 아빠를 불렸다.
"이거 어제 컴퓨터 손봐준 것에 대한 선물이야."
"정말? 답례가 너무 값지다!!!"
컴퓨터 손봐줬다고 "아빠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렇게 보송보송한 빵과자까지 선물로 받다니 참 못난 아빠가 딸 가진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 요 경우가 아닐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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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니가 미국에서 공부
2. 요가일래가 TV 노래 경연 출전
3. 카나리아 란자로테-푸에르테벤추라 가족 여행
4. 할머니 순조로운 수술
5. 어머니 학교 공연 성황
6. 요가일래 실팔찌 취미
7. 리투아니아 유로 도입
8. 아버지 단체관광 직접 조직
9. 요가일래 수학 공부 우수
10. 요가일래 그림그리기 재미
딸이 주도하다보니 우리 집 10대 뉴스의 반을 차지했다. ㅎㅎㅎ
수학이 어려워 그 동안 힘들어했는데 2014년에는 수학이 재미있다고 아주 좋아했다. 실팔찌 만들기와 미술이 새로운 취미로 자리 잡았다. 내년에는 어떤 10대 뉴스가 우리 집 연말 식탁에 오를까...
* 2015년 딸아이의 좋은 일 쪽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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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승객이 의자 사이로 팔을 넣고 자고 있었다. 빨간색으로 물들인 손가락을 마치...
칙칙한 어둠 속에 아무 생각없이 이 장면을 봤다면 머리가 쭈빗쭈빗 섰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 백주대낮에 보기를 잘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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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콩샐러드
3. 샐러드
4. 청어
5. 김치
6. 그물버섯
7. 쌀밥샐러드
8. 붉은사탕무샐러드
9. 빵
10. 훈제연어
11. 강꼬치고기 돈까스
12. 양귀비씨앗, 건빵, 우유
그 동안 눈이 내리지 않다가 전야 만찬을 하는데 눈이 쏟아졌다. 산타 할아버지가 오기 위한 눈썰매길을 만들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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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가족을 의아하게 했다. 칠면조 고기 요리를 준비하는 사진이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이날 생선을 제외한 육식을 전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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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받은 그물버섯 선물이 바로 이날을 떠올리게 했다. 아래집 윗집으로 살다보니 영감이 통했는지 이 버섯 선물을 받게 되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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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중 하나인 란사로테(Lazarote)에 있는 티만파야(Timanfaya) 국립공원에는 연료값 '0'인 레스토랑[관련글: 불이 필요 없는, 연료값 '0원'의 악마 레스토랑] 외에도 볼거리가 여러 있다. 이곳의 핵심은 1730년에서 1736년까지 화산 분출이 일어났지만, 지금도 지하 10여미터의 온도가 섭씨 100도에서 600도에 이른다.
이곳에 도착하면 여전히 화산이 살아있음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직원들이 세 가지 증명을 해보인다. 먼저 삽으로 땅 속에 있는 조각돌을 퍼내 관광객들의 손에 올린다. 지열을 느낄 수 있다. 선입견으로 사람들은 엄청 뜨거울 것이라 여겨 받지도 않는 채 털어버리려고 한다.
두 번째는 건초를 돌 구멍 사이로 넣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기가 솔솔 피어나고 이내 시꺼먼 연기와 함께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연상시키는 불덩이가 솟아오른다. 마치 용암이 금방이라도 분출할 듯하다.
마지막 순서는 양동이 물을 땅 속으로 붓는다. 처음엔 물을 조금 붓는다. 수증기로 위로 피어오른다. 그리고 남은 양동이 물을 다 붓는다. 잠시 후 펑 소리를 내면서 물은 간헐천(間歇泉이 되어 지면 위로 치솟아오른다. 마치 어린 시절 골목길 뻥튀기의 펑 소리를 듣는 듯했다. * 간헐천: 뜨거운 암석층의 영향으로 증기의 압력에 의하여 지하수가 지면 위로 솟아오르는 온천.
이날 이 세 가지 증명을 아래 영상에 담아보았다.
또 하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볼거리는 용암 들판과 분화구이다.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관람한다. 기괴하게 생긴 바위, 주글주글 주름 진 용암층, 어머어마하게 큰 분화구, 가파른 정상, 용암 터날, 아슬아슬한 고갯길... 최초의 우주비행사들이 달 착륙을 준비하도록 그들에게 보여준 사진이 이 용암 일대라고 한다. 이날 용암 들판 관람을 아래 동영상에 담았다.
이 란사로테 티만파야 국립공원 관광을 가자고 우긴 사람이 나였다. 점심을 포함한 전일 버스관광 가격이 45유로였다. 아내는 모래 해변에서 일광욕과 해수욕을 하면서 체내에 부족한 비타민D를 채우는 것이 좋겠다고 주장했다.
간헐천 분출, 용암 들판, 화산열 요리 레스토랑 등을 두루 구경한 아내의 한 마디가 이날 관광의 보람을 다 표현했다.
"오늘 당신 말 듣기를 정말 잘 했다."
이상은 초유스의 란사로테와 푸에르테벤투라 가족 여행기 5편입니다.
초유스 가족 란사로테와 푸에르테벤투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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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크리스마스와 주말이 끝나고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리투아니아는 국민 대다수(77%)가 로마 가톨릭교를 믿는지라 크리스마스 국경일은 3일이다. 24일, 25일, 26일이 쉬는 날이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어떻게 이 3일 휴가를 보냈을까?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휴가를 보낸 가족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우리집처럼 보냈을 것이다.
24일은 가족과 음식 만들기
크리스마스 전야 저녁 식사는 그야말로 만찬이다. 이날은 생선을 제외한 고기를 일절 먹지 않는다. 만찬 식탁에는 12가지 음식[관련글 읽기]이 올라온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주부 한 명이 일하기에는 힘이 든다. 그래서 온 가족이 함께 도와서 음식을 준비한다.
온 가족이 식탁에서 기도한 후 미사빵을 나눠먹는다. 이날은 편식하지 않고 12가지 음식을 고르게 먹는다. 식탁에는 혹시 방문할 사람을 위해 빈 의자, 빈 접시와 수저를 마련한다. 식사 후 식탁에 둘러앉아 지난 1년을 회상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찬송가도 부른다. 이날은 식사 후에도 식탁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는 집도 있다. 그리고 성당에서 열리는 밤 미사에 참가한다.
25일은 가족과 함께
25일 성당 미사에도 참가한다. 이날은 가급적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날만큼 우리 가족은 모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공동 놀이를 하기로 했다. 유럽 지도 놀이와 화투 놀이를 했다.
저녁 무렵이 되자 함께 했던 부엌이나 거실에서 식구들은 자기 방으로 한명씩 사라졌다. 낮에는 "오늘은 함께 놀아야 돼"라고 책망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함께 놀기가 이젠 지루해"에 공감도가 높아져 갔다.
26일은 친구들과 함께
휴가 3일째는 주로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초대에 응해 함께 시간을 보낸다. 평소 가깝게 지내는 친척 부부 한 쌍과 친구 부부 한 쌍, 그리고 이들의 딸과 남자친구를 초대했다. 어른이 모두 8명이었고, 나라는 4개국(한국, 리투아니아, 이집트, 스페인)이었다. 친척의 남편이 이집트 사람이고, 친구 딸의 남자친구가 스페인 사람이다.
먼저 탁구 놀이로 시작했다. 이어 찬 음식을 먹으면서 맥주나 포도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따뜻한 음식으로는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식탁에서 가장 웃음을 선사한 것은 혀 꼬이게 하는 각 나라말의 문장이었다.
외국에서 흔히 접하는 질문 중 하나이다. 현지인들이 놀이삼아 질문한다. "너, 이 (리투아니아어) 문장을 따라할 수 있어? 한번 해봐! 해봐!"
잘하든 못하든 외국인의 시도에 현지인의 웃음이 터져나온다. 이런 경우에 가장 좋은 대응책은 이것이다. "그럼, 너희들은 내가 말하는 (한국어) 문장을 한번 따라해봐!"
혀 꼬이게 하는 문장
이날 모임에 나온 각 나라말 중 혀 꼬이게 하는 문장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순서는 아랍어, 리투아니아어, 스페인어이다.
제일 나중에 한국어 차례였다. 어렸을 때 친구들과 놀았던 문장을 소개했다.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 공장 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이 문장에 모두가 대장대소했다. 이 한국어 문장이 4개 언어 중 가장 따라하기 어려운 문장으로 낙점되었다. 이런 즐거움과 유쾌함 속에 모처럼 빌뉴스 우리집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였다. 그야말로 "즐거운 성탄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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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갠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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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딸이 갠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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