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에 해당되는 글 757건

  1. 2012.11.04 숲속 길 따라 시속 200여km 자동차 질주
  2. 2012.10.31 고급차 Audi와 고물차 Lada의 끼어들기 한바탕
  3. 2012.10.17 동남아 크루즈에서도 강남스타일 가르친다
  4. 2012.10.08 버섯도 없고 열매도 없으면 아가씨는 나체다
  5. 2012.10.08 알록달록 뜨게질한 천으로 옷 입은 나무들
  6. 2012.10.06 방송 인터뷰 중 마이크가 벼락에 맞아
  7. 2012.10.06 할인 안보이면 시력 측정해라
  8. 2012.09.26 벤츠 몰던 금발녀 어이없는 행동에 아찔 1
  9. 2012.09.24 인도로 내달리는 최고의 택배 운전사 1
  10. 2012.09.20 전찻길에 누워 버티던 개, 결국은...... 1
  11. 2012.09.13 낯선 외국 관광지에서 듣는 애국가에 뭉클 3
  12. 2012.09.11 비오듯이 두뚝 두뚝 벌레가 차창에 떼죽음
  13. 2012.09.06 맥주도 마시고, 자전거도 타는 자전거 술집
  14. 2012.08.20 광장에 떨어진 사과 누가 먹었을까
  15. 2012.08.06 갈매기야, 물고기 없어 범퍼 벌레를 먹니?
  16. 2012.08.04 참새 잡아 꿀꺽 삼키는 갈매기 생생 포착 1
  17. 2012.08.03 추억의 축음기 음반으로 장식된 정원 1
  18. 2012.08.02 광 디스크를 재활용해 만든 번쩍이는 계단
  19. 2012.07.31 십자가에 매달린 근육질 예수
  20. 2012.07.29 쓰레기통에 갇힌 곰 3마리 기발하게 구출
  21. 2012.07.16 여전히 폴란드 누비는 대우 국민차 티코 2
  22. 2012.07.11 담쟁이덩굴아, 세상의 화약고를 뒤덮어라
  23. 2012.07.06 모든 뛰어내림이 다 행복한 결말이 아니다 1
  24. 2012.06.18 우크라이나 여기자와 네덜란드 축구팬들
  25. 2012.06.15 유로컵 열띤 응원 경기장에 휴대폰 게임녀
  26. 2012.06.14 붉은 악마 방불케 하는 폴란드 축구 응원
  27. 2012.06.12 리가 공원에서 만난 큐브 퍼즐 맞추는 청소년 3
  28. 2012.05.28 뭇 남성 유혹하는 女 손짓이 노리는 반전은?
  29. 2012.05.23 버스에 본 공공예절 실종 맨발녀 15
  30. 2012.05.18 총각파티에서 벌어진 배꼽잡는 번지점프 1
영상모음2012. 11. 4. 17:23

최근 개최된 오스트리아 발드비어르텔 랠리(Waldviertel Rally) 자동차 경주에서 깜짝 놀랄만한 동영상이 공개되어 누리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오스트리아 가을 숲속 길을 따라 질주하는 자동차의 속력 때문이다. 시속 200여km로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운전사는 1979년 오스트리아 비인에서 태어난 벱포 하라흐(Beppo Harrach)이다. 

* 랠리가 펼쳐진 지역
 
* Beppo Harrach: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Foto © GEPA
 


아무리 전문 자동차 랠리 선수이고, 또한 순간 속도이지만 좁은 숲속 길에서 달리는 짜릿하고 아찔한 속도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0. 31. 06:51

고급차 아우디(Audi) A7과 고물차 라다(Lada)가 펼친 경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이다. 한 러시아 거리에서 교통체증 시간에 자동차 카메라에 찍힌 영상이다. 

화물차와 라다 자동차 사이에 생긴 틈새로 새차로 보이는 아우디가 끼어든다. 이때 라다 운전자가 기회를 주지 않고 잽싸게 틈새를 막는다. 아찔한 상황이다. 아우디의 왼쪽 측면과 거의 몇 센티미터 거리다. 고급차를 긁기만 해도 수리비가 엄청날텐데 라다 운전자의 행동은 상식을 초월한다. 

이어서 두 운전자는 화물차 뒤로 다시 쫓는다. 근처에 가자 아우디 운전자가 문을 열고 나온다. 라다 운전자를 혼내주려는 듯하다. 이때 라다 운전자의 반응은? 그냥 운전을 계속해 가버린다. 


고급차 아우디와 고물차 라다가 틈새를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경쟁을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다. 



상대가 아무리 고급차이더라도 교통체증 시간에 자기가 차지하고 있는 화물차 뒤의 틈새로 끼어들고자 하는 아우디 운전자에 맞서는 고물차 라다 운전자의 행동은 무모해 보인다. 하지만 얄미운 끼어들기를 막고자 하는 용감한 저항일 수도 있겠다. 좌우간 특히 교통체증에는 인내와 양보가 상책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0. 17. 08:34

알고 지내는 에스페란토 선배 한 분이 페이스북에 최근 소식을 올렸다. 

내용인즉 자녀들이 회갑축하로 크루즈여행을 보내주었는데 

크루즈 안에서 강남스타일 배우기가 열렸다는 것이다.


그 분에 따르면 필리핀 승무원이 비디오 테잎을 보고 익힌 솜씨로

승객들에게 강남스타일 춤을 가르치고 있다.
  

동남아 크루즈까지 점령한 싸이 음악 소식을 접하니 그 대단함에 그저 놀랄 뿐이다.

한편 대부분 K-Pop 때문에 빌뉴스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보면 

바로 이런 사람들이 세계 도처에서 지금껏 축적해온 K-Pop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싸이 노래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는 데 기여한 것이 아닐까......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0. 8. 08:24

바레나 지방(Varėnos rajonas)은 리투아니아 남동부 지방으로 대부분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숲에는 주로 소나무가 자란다. 여름과 가을에 숲에서 딴 버섯이나 열매(크랜베리, 붉은 빌베리 등)을 팔아서 겨울을 보낸다. 

식용버섯은 그물버섯, 꾀고리버섯, 녹색버섯 등이다. 특히 그물버섯(이탈리아어로 포르치니, porcini)이고, 몸통이 뚱뚱하고 매두 다부지게 생겼다. 향과 맛이 좋아 유럽에서 최고급 버섯 중 하나이다.  

* 식용버섯 그물버섯, 버섯의 왕 [관련글]
* 대표적 독버섯 광대버섯 [관련글]
* 식용버섯 꾀꼬리버섯 [관련글]

이 지역의 토지는 비옥하지 못해서 옛부터 주민들은 숲에서 생계 수단을 찾는다. 그래서 옛부터 "버섯도 없고 열매도 없으면 주기야 아기싸는 나체다"라는 말이 내려온다. 즉 딸에게 옷사서 입힐 돈이 없다는 뜻이다. 이 지방의 수도이자 유럽의 버섯수도로 자칭하는 바레나에서 열린 버섯 축제에 최근 다녀왔다. 아래 영상으로 바레나 숲과 버섯 축제를 소개한다. 


영상 말미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말린 버섯은 한국의 곶감이나 말린 고추를 연상시킨다. 


한편 위 지도에서 보듯이 이 지방의 남쪽과 동쪽 경계산은 얼핏 한반도의 남해안과 동해안을 닮아서 더욱 정감이 간다. 마치 산동반도와 고조선 땅을 품고 있는 한반도가 눈에 아른거리는 듯하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0. 8. 06:18

타르투는 인구 10만명으로 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이다. 이곳에는 1632년 설립된 타르투대학교가 유명하다. 중심가를 산책하면서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나무들이 눈에 띄었다. 

가까이에 가보니 뜨게질한 조각이었다. 
왜 일까? 
추워서 일까? 
단풍철을 알리는 전령사를 일까?


이유인즉 타르투환경센타가 주관한 "도심에서 자연을 봐라!"라는 행사의 일환이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0. 6. 06:35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전혀 예기지 못한 상황이 9월 초순에 발생했다. 장소는 탈린 구시가지의 남쪽 끝에 있는 자유 광장이다. 동쪽에는 1862-67년에 세워진 요한 성당이 있고, 서쪽에는 2009년 세워진 승리 기둥이 있다, 승리 기둥은 1918-1920년 에스토니아 독립 전쟁을 기념하는 탑이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천둥 소리가 들린다. 이 상황에서 기자가 마이크를 들고 인터뷰를 한다. 그런데 갑자기 굉음이 나고, 먼저 기념탑이 벼락에 맞는다. 기자는 촬영 기자에게 마이크로 벼락을 맞은 기념탑을 가르킨다. 그 순간 마이크가 벼락에 맞는다. 이로써 인터뷰는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한다.

 

주변에 높은 나무와 탑도 많은 데 이렇게 마이크가 벼락에 맞다니 참으로 놀랍다. 하지만 아무리 약한 벼락일지라도 벼락을 맞은 기념탑이 화면상 멀쩡하게 보인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0. 6. 05:36

어느 날 빌뉴스 중심가를 산책하는데 안경점 광고가 눈에 띄었다.


만약  
안보면
할인을
측정해라
시력을
할인
할인
할인
할인


-69%
할인
할인.......


안경점에 어울리는 광고이다. 그런데 할인이 69%! 남는 것이 있을까... 그래도 장산데.... ㅎㅎㅎ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9. 26. 18:02

일전에 버스를 타고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서 남부 휴양도시 드루스키닌카이(Druskininkai)로 이동했다. 버스 앞에는 비싼 승용차 한 대가 충분히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저속력으로 달리고 있었다. 버스 운전수가 한마디했다. 

 "저 차 운전수는 분명히 금발여인이야!" 

잠시 후 버스가 승용차를 추월했다. 그 순간 승용차 운전석을 보니 정말 금발여인이 앉아있었다.이처럼 금발여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누리꾼들 사이에 메리세데스-벤츠를 탄 금발여인 동영상이 화제이다. 
후진으로 비탈길을 올라간다. 
부주위로 사이드미러가 벽에 부딛혀 떨어져나간다. 
이를 줍기 위해 금발여인이 밖으로 나온다. 
잠시 후 벤츠는 스스로 밑으로 내려온다. 
금발여인은 운전석 문에 부딛혀 땅에 드러눕고만다.


만약 벽과 차, 혹은 범퍼에 밀려 차와 차고벽에 끼였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급해서 기어를 주차에 놓는다는 것이 중립에 놓은 것 같다. 이런 주의는 굳이 금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조심하고 조심해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9. 24. 06:13

폴란드 택배운전사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이다. 폴란드 남서부 도시 쳉스토호바의 한 거리에 찍힌 동영상이다. 삼거리에서 차들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인도로 택배가 쏜살같이 지나간다. 뒤이어 승용차가 이를 추월하자, 택배는 또 다시 인도로 내달리면서 이들을 추월한다.


마치 영화에서는 나올 법한 장면이다.
 

아무리 시간이 급하다고 하지만 이렇게 인도로 내달려서는 안되지... 최고의 택배 운전사가 아니라 최악의 택배 운전사......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9. 20. 06:04

이번 여름 발트 3국 관광안내를 맡으면서 나라와 나라, 도시와 도시를 버스로 수차례 이동했다. 도로 양 옆으로 펼쳐져 있는 광활한 초지, 농지, 숲이 시각을 즐겁게 해주었다. 하지만 도로 위에 흔히 만나는 찻길동물사고로 숨진 여우, 고양이, 고슴도치, 청솔, 개의 모습이 측은지심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동물 스스로가 위험을 인지하고 뛰어들지 않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모든 도로마다 생태통로나 울타리가 설치되어 동물들이 뛰어들지 못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최근 전찻길을 막고 있는 개 동영상이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다가오는 차나 전차를 아랑곳하지 않고 개 한 마리가 전찻길 가운데 누워 있다. 지나가는 한 젊은 여성이 개에게 다가와 전찻길을 비켜나도록 해본다. 심지어 들고 있는 음식으로 유인해보지만 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에 멈춰선 전차의 운전사가 밖으로 나와 개를 일으켜세운다. 마치 개가 전차를 인도하는 듯하다. 다행히 개는 전찻길을 벗어난다. 이 동영상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Lviv)의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찻길동물사고로 죽은 동물 시체의 광경이 아른거리는 데 전찻길에서 개를 구하려고 하는 아가씨와 운전사의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9. 13. 04:19

2-3년 전부터 발트 3국이 한국 사람들로부터 관광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관광안내를 하면서 만나본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기가 처음으로 발트 3국을 여행하고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발트 3국이 한국 사람들에게 아직은 낯설다.

이런 낯선 관광지 거리에서 갑자기 한국 애국가를 듣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라트비아 수도 리가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자유의 상, 검은 머리 전당, 베드로 성당, 화약탑, 스웨덴 문, 리가성, 대야곱 성당 등 볼만한 것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스웨덴 문을 통과해 대야콥 성당을 거쳐 나오다보면 많은 관광객들이 자주 눈에 띄는 곳이 있다.

바로 삼형제 건물이다. 건물 셋이 나란히 있는데 이는 중세 시대 주거지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보는 방향에서 오른쪽 하얀색 건물은 15세기, 가운데 노란색 건물은 17세기, 왼쪽 초록색 건물은 18세기에 지어졌다. 지금 이 세 건물은 라트비아 건축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건물 앞에서 호른을 연주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다가오는 관광객들이 어느 나라에서 온 사람인지를 재빨리 파악해 그 나라와 관련된 노래를 연주하는 사람이다. 지금껏 그는 한번도 틀리지 않고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애국가를 연주했다.

그가 애국가를 연주하자마자 관광객들은 깜짝 놀란다. 대부분 한국인들의 반응은 이렇다.

"어머, 우리가 한국 사람인 줄 어떻게 알고, 이렇게 애국가를 연주할까?"
"팁 줘야겠네."
"맞아, 팁 받으려면 이 정도는 수고해야지."


일전에 안내한 관광객들은 모두 여고 동창생들이었다. 갑작스런 뭉클함으로 이들은 듣기만으로는 부족해서 호른 연주에 맞춰 다 함께 애국가를 불렀다. 한국인의 기상을 보는 듯했다.

노래를 마치자 이들은 지갑이나 호주머니에서 팁을 꺼냈다. 애국가 덕분에 이날 아침 호른 연주자는 대박을 맞았다. 지나가는 행인들도 박수로 이에 응답했다. 물론 팁을 기대하고 연주하겠지만,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알 수 있는 한 장면이 아닐까......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9. 11. 05:10

발트 3국 관광을 안내할 때 버스로 이동한다. 높든 낮든 산이 없는 길이다. 길옆에는 때론 목초지, 때론 경작지, 때론 숲이 끝없이 이어진다. 


소나무 숲 사이로 난 도로로 달리면서 버스 앞창을 통해 보이는 파란 하늘에 유유히 지나가는 하얀 구름은 인상 깊게 다가온다. 특히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국경을 지나 패르누 도시로 향하는 길은 참으로 마음에 든다. 

일전에 이 길로 가면서 갑자기 두뚝 두뚝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차 밖에서 났다. 비가 전혀 오지 않는데 빗소리가 나오다니...... 귀와 눈을 집중시켜보았다.


안타깝게도 이는 벌레가 차 유리에 부딛혀 나는 소리였다. 시속 100킬로미터를 달리는 버스가 연약한 벌레들을 떼죽음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불쌍한 벌레들의 명복을 빌어본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9. 6. 05:36

리투아니아 카우나스나 빌뉴스 중심가에서 여러 명이 맥주을 마시면서 자전거를 페달을 밟고 가는 모습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일명 "자전거 술집 혹은 맥주바"이다. 여러 해 전 한 리투아니아 사람이 재미난 발상으로 만들었다. 

그는 가끔 맥주를 마시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이웃집 아저씨를 생각하면서 움직이는 술집을 구상하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젊은이들이 환호하면서 앞에서 다가왔다. 쳐다보니 바로 자전거 호프였다. 탈린의 자전거 호프를 목격하면서 리투아니아 사람의 말이 떠올랐다.   

"세계가 알게 되면 도처에 이런 자전거 술집이 등장할 것이다."


맥주도 마시고, 자전거도 타고...... 뱃살이 나오지는 않겠지...... ㅎㅎㅎ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8. 20. 06:29

탈린은 에스토니아의 수도이다. 발트 3국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도시이다. 넓은 구시가지 광장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이나 펼쳐지는 광경을 지켜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최근 이 광장을 걷고 있는데 떨어진 사과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누가 먹던 사과였을까?
 

지켜보니 바로 참새들이 맛있게 사과를 쪼아 먹고 있었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이 정원 나무에서 사과를 다 따지 않고 일부를 놓아두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8. 6. 04:18

겨울철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면 제설용 소금을 제거하기 위해 세차한다. 여름철에는 벌레 때문에 곧장 세차한다. 도로 양 옆의 풀에서 살던 벌레들이 차 속도로 인해 빨려들어 전등, 범퍼, 앞유리 등에 다닥다닥 붙게 된다. 시간이 좀 지나 말라버리면 세차하기도 힘든다.


최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구시가지에서 갈매기를 만났다. 톰페아성(城) 맞은 편에 있는 알렉산드라 네브스키 러시아 정교 성당을 찍고 있는데 뒤에서 갈매기 울음소리와 함께 딱딱딱하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소리인가 궁금해 고개를 돌려보니 갈매기 한 마리가  자동차 범퍼에 붙은 벌레를 떼어내서 먹고 있었다. 물고기를 먹어야 할 갈매기가 좀스럽게 범퍼에 죽은 벌레를 먹고 있다니...... 



순간적으로 '범퍼 벌레 청소기 갈매기!'가 뇌리에 떠올랐다. 물론 다 깔끔하게 청소하기는 불가능하겠다. 한편 물고기 잡어먹는 대신 벌레를 떼어먹는 갈매기가 안스러웠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8. 4. 16:46

발트 3국 수도 중 리가와 탈린은 항구도시이다. 심심치 않게 갈매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또한 광장이나 공원에서 배회하는 갈매기도 만날 수 있다. 평화롭게만 보이는 광경이다.


종종 도심에서 사람이 먹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훔쳐가는 갈매기가 있어 관심을 끈다. 최근 도심 공원에서 참새를 잡아먹는 갈매기가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혔다.   

갈매기 한 마리가 무엇인가를 노리고 있다.
참새 무리가 날아와 앉으려고 한다.
갈매기가 잽싸게 참새 한 마리를 부리로 잡는다.
갈매기는 그대로 살아있는 참새 한 마리를 꿀꺽 삼킨다.


물고기 대신 어이없게 갈매기 먹이감이 되어버린 참새가 불쌍하다. 갈매기야, 남의 영역 침범하지 말고, 해변으로 가서 놀아라. 잡아 먹을 물고기가 부족하다면, 넉넉한 곳을 찾아서 가거라......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8. 3. 03:18

일전에 디지털 저장 매체인 광 디스크를 재활용해서 만든 계단을 소개했다. 오늘은 아날로그 소지 저장 매체인 축음기 음반(흔히 레코드라 부름)을 재활용해 만든 정원을 소개한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공원에서 만난 예술 작품이다.
 

그 시절 그 추억의 레코드가 이렇게 정원으로 다가오니 시대가 참으로 변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8. 2. 04:14

CD, DVD 등 광 디스크를 버리가 꺼림직하다. 하지만 이것을 수백장 정도 가지고 있고 예술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면 아래와 같이 재미난 장식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중심가 공원에서 만난 재활용 예술 작품이다.  



이런 작품을 보고 있으면, 예술적 재주를 가진 사람이 참으로 부럽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7. 31. 13:39

리투아니아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가 십자가 언덕이다. 수십만의 십자가가 박혀 있거나 걸려 있는 조그마한 언덕이다. 십자가가 다양하지만, 그 중 유독 눈길을 끄는 십자가가 있다. 


바로 근육질 예수상이다. 저 정도의 근육질이지만 금방이라도 못을 빼고 뛰쳐나올 것만 같다. 하지만 얼굴은 고뇌에 찬 모습으로 푹 숙여져 있다. 일반적인 십자가 예수와는 사뭇 다르다.



이렇게 예수는 예술가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7. 29. 04:00

새끼곰 3마리 구출을 담은 훈훈한 동영상이 세계 누리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뉴멕시코 루이도소(Ruidoso)에 일어난 일이다. 거주자(Shirley Schenk)는 집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에 곰이 갇힌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은 한밤 중에 곰이 울부짓는 소리를 들었다. 쓰레기통에 들어간 새끼곰 3마리가 기어올라올 수가 없었다. 

* ABC

이들은 궁리 끝에 차에 사다리를 싣고 후진해서 쓰레기통으로 다가갔다. 사람이 접근하자 어미곰은 쓰레기통 뒤로 빠졌고, 사다리를 쓰레기통으로 집어넣었다. 잠시 후 새끼곰 3마리가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와 무사히 밖으로 나왔다. 곰 가족은 유유히 사라진다.


무서워하지 않고 기발한 생각으로 이렇게 새끼곰을 구해준 사람에게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7. 16. 07:53

한국인 관광객을 안내하면서 흔히 나누는 대화 중 하나이다.  

"와~, 발트 3국에도 한국 자동차가 있네요! 외국에서 한국차를 보면 웬지 기분이 좋아요." 
"많지는 않지만 여기에서도 현대차나 기아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이웃 나라 폴란드에 가면 발트 3국보다 더 자주 한국 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이는 대우 자동차가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대우 자동차는 폴란드 자동차 회사 FSO를 인수해 누비라, 티코 등을 생산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경차로 1991년 5월에 태어난 티코는 폴란드에서 126,369대가 생산되었다.



최근 오랜만에 폴란드 바르샤바를 다녀왔다. 도로에는 여전히 대우 이름을 선명하게 단 티코가 누비고 있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7. 11. 07:34

요즘 발트 3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전에 관광안내를 하면서 라트비아 수도 리가를 다녀왔다. 필수 볼거리 중 하나가 바로 화약탑이다.


화약탑은 리가 요새의 일부분이다. 1330년 처음 언급되었다. 원래는 모래탑으로 불려졌지만, 화약이 보관된 17세기부터 화약탑으로 불러지고 있다. 이 탑의 직경은 14.3미터, 높이는 25.6미터, 두께는 3미터이다. 


화약탑 자체보다는 초록색 담쟁이덩굴이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어서 빨리 담쟁이덩굴이 화약탑을 휘감고 올라가 마침내 세상의 모든 화약고를 다 저렇게 뒤덮어서 더 이상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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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2. 7. 6. 13:53

최근 러시아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두 동영상이 있다. 둘 다 고도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나는 성공했고, 다른 하나는 실패했다.


먼저 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린다.


다른 하나는 낙하산이 다 펴지지 않아 실패했다. 모든 뛰어내림이 다 행복한 결말이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무모한 짓은 하지 않아야 하고, 또한 점검, 점검 또 점검이 있어야 함을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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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2. 6. 18. 15:07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유로컵 2012의 죽음의 조는 'B'이다. 독일, 포르투갈, 네덜란드, 덴마크가 여기에 속해 있다. 6월 18일 저녁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네덜란드, 독일은 덴마크를 각각 누르고 8강에 올랐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하고 현재 FIFA랭킹 4위인 네덜란드는 포르투갈에 2:1로 패배했다. 네덜란드가 선취골을 넣었으나 포르투갈 팀의 주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넣은 2골에 역전패했다.

*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네덜란드를 침몰시킨 호날두]

아래는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네덜란드 축구팬들이다. 이들은 거리에서 촬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여기자가 진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짓궂게 장난치고 있다.



네덜란드 8강 진출 실패로 축구팬들의 이런 짓궂은 행동을 더 이상 유로컵에서 볼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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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2. 6. 15. 06:39

현재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유로컵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아래 거리응원 사진 한 장이 폴란드 사람들의 축구 사랑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폴란드 바르샤바 유로컵 거리응원

아래 동영상은 6월 12일 폴란드와 러시아 경기가 펼쳐진 바르샤바 국립경기장 안의 모습이다. 이 또한 폴란드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주변 축구 관전객의 응원 함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폰 게임을 즐기는 한 여성이 포착되었다. 적지 않은 돈을 주고 경기장에 왔다면 응원은 못할 망정 적어도 조용히라도 관전해야지......
 

이는 축구 경기장에 간다고 해서 다 응원객이 아님을 증명해준다. 그 상황 속에서 확실하게 어울리지 못하고 딴짓하는 이들이 세상에 어디 이 여성뿐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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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2. 6. 14. 06:04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를 통해 붉은 악마의 거리응원은 세계적 명성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약 10만명의 붉은 악마가 시청앞 광장에 모여 한국 축구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도 중요한 경기가 열릴 때마다 붉은 악마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응원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이 거리응원은 한 문화적 요소로 세계에 널려 펴져갔다.

* 폴란드 바르샤바 유로컵 거리응원

지금 동유럽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는 2012 유로컵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공동개최국인 폴란드는 그리스, 체코, 러시아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개막전 경기는 폴란드와 그리스였다. 이때 약 10만명이 바르샤바 중앙역 광장에 모여 거리응원을 펼쳤다. 과히 우리나라의 붉은 악마를 방불케 한다.


  
아래 영상은 폴란드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브스키(Robert Lewandowski)가 독일 분데스리가 2011/2012 시즌에 넣은 골모음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거출한 공격수가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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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2. 6. 12. 06:20

최근 라트비아 수도 리가 방문 중 라디슨 라트비아 호텔에 묵었다. 마치 해가 벌써 중천에 떠있는 것처럼 밝아서 일어나보니 겨우 아침 6시였다. 아침 식사하기 전 인근 공원을 산책하기로 했다. 


공원 의자에 서너명의 청소년이 앉아서 무엇인가 손으로 열심히 돌리고 있었다. 이른 아침에 웬 청소년들이 공원에 있을까... 혹시 어젯밤 집에는 들어간 것일까...... 궁금했다.


가까이에 가보니 루빅스 큐브(Rubik's Cube"(큐브 퍼즐이라고 한다)을 맞추고 있는 중이었다. 공책에 일일이 자신의 기록을 적으면서 아주 진지하게 퍼즐을 풀고 있었다. 한 청소년의 퍼즐 맞추기를 영상에 담아보았다. 이 학생은 자신의 최고 기록이 57초라고 했다.



루빅스 큐브 1면 맞추기도 겨우 할 수 있는데 1분여만에 6면을 다 맞추는 이 청소년이 참으로 신기해보였다. 이렇게 아침 일찍 친구들과 공원에 모여서 큐브 퍼즐 맞추기를 취미로 하는 라트비아 리가 청소년들이 강한 인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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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2. 5. 28. 09:23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영상이다. 사무실에서 일하던 한 남성이 고개를 들자 순간적으로 멍해진다. 

왜 일까? 


건너편 건물 창문 안에서 그를 유혹하는 듯한 여성의 손짓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매혹적인 유혹에 그도 손짓으로 답한다.  


그런데 그녀의 손짓은 그 남성만 본 것이 아니다. 건너편에 있는 모든 남성들이 지켜보고 응한다. 이들은 유혹에 빠져 하던 일을 멈추고 사무실 밖으로 뛰쳐나온다. 그 여성의 아파트로 뛰어 올라간다. 

도대체 이 여성의 손짓은 무엇을 노리는 것일까?



"보되, 만지지 마라"라는 광고 문구가 뜨고 삼성 스마트 TV가 등장한다. 리모컨이 없어도 손짓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한 광고이다. 여성의 매혹적인 손짓이 이런 반전으로 나타날 지는 상상조차도 못하겠다. 유혹에 못이겨 우리 집도 한 대 구입해야 되나...... 유혹하는 사람이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다면 우리 집의 구매충동에는 더 효과적일 듯하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5. 23. 09:00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했다. 교통수단은 버스로 정했다. 현재 빌뉴스-바르샤바 노선에는 고급버스 Simple(심플레)도 운행되고 있다. 비용은 좌석위치, 구입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1달 전 한국돈으로 1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화장실 가까이에 있는 버스 중간 자리였다. 거리는 500km이고, 소요시간은 8시간이다. 


중간에 운전사 교체를 위한 5-10분 휴식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예전과는 달리 식사를 위한 긴 휴식시간(30분)은 없었다. 국경선을 통과하는 국제버스이지만 두 나라 모두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인해 여권과 세관 검사는 없어졌다. 물론 수시로 불신검문은 이루어지고 있다. 

자동차보다는 승차감이 훨씬 떨어졌지만 그런 대로 이번 버스여행은 만족스러웠다. 좌석도 일반버스보다더 넓어서 옆 사람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다. 특히 화장실이 있어서 걱정없이 음료수를 마실 수 있었다. 


버스여행중 눈에 거슬리는 모습이 하나 있었다. 한 승객이 내밀은 맨발이었다. 한 승객이 머리를 좌석의 팔 지지대에 의지하고 자고 있는데 반대편 한 여자 승객이 그 쪽을 향해 한참 동안 맨발을 뻗고 있었다.    
 

버스등 대중교통 수단에서 이런 공공예절 실종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는 여름철이다. 하지만 동서양 어디서든지 이런 꼴불견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5. 18. 04:19

리투아니아 빌뉴스 집 바로 근처에 주민등록소가 있다. 주말 낮이면 평소보다 도로가 더 혼잡하다. 주민등록소에서 결혼식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제 주말이면 도심 다리에는 결혼식을 막 마친 신랑 신부를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도심 거리에는 확 튀는 옷차림을 하고 돌아다니는 총각 무리나 처녀 무리도 볼 수 있다. 친한 친구들은 예부신랑이나 예부신부에게 결혼식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미혼의 밤을 즐기도록 한다. 이를 총각파티, 처녀파티라 부른다. 무조건 질펀한 밤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예비신랑이나 예비신부에게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언젠가 리투아니아 중부지방에 있는 케다이나이 공원에서 처녀파티 일행을 만났다. 이때 예부신부에게 주워진 과제는 민망한 빵을 만들어 행인들에게 파는 것이었다.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총각파티 신랑의 수행과제이다. 바로 번지점프이다. 익숙한 사람에게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정말 못 할 짓이다. 친구들은 번지점프를 할 수 있도록 완벽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하지만 단 조건 하나는 신랑의 시야을 완벽하게 가리는 것이다. 마치 인질이라도 된 듯이 신랑의 얼굴은 주머니로 덮여졌다. 친구들은 번지점프대에 신랑을 세웠다.   


그런데 신랑의 번지점프 장소가 웃음을 자아낸다.



망설이고 망설이다 신랑이 떨어진 곳은 높이가 1m도 채 되지 않는 호수였다. 황당한 번지점프이지만 참으로 친구들의 우정이 물씬 풍기는 장면이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