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에 해당되는 글 757건

  1. 2011.02.21 바다빙어 빨리, 깨끗이, 섹시하게 먹기 시합 4
  2. 2011.02.20 발트해 겨울 해변에서 만난 백조
  3. 2011.02.19 폴란드 대통령의 외교결례 논란 1
  4. 2011.02.18 군인들의 놀라운 은닉술
  5. 2011.02.17 한 겨울에 발트해에서 해수욕하는 진풍경 2
  6. 2011.02.10 노르웨이 시각장애인 고용촉진 광고 화제
  7. 2011.02.09 진흙 속에 빠진 트랙터 기발하게 구해내기
  8. 2011.02.07 발로 그림 그리는 팔 없는 세르비아 소녀
  9. 2011.02.06 신랑신부 피로연 첫 춤에 하객들 열광 1
  10. 2011.02.05 악보 없이 연주하는 100명의 집시 오케스트라
  11. 2011.02.03 메이크업으로 안젤리나 졸리로 변신하기 1
  12. 2011.02.02 3층 발코니에서 추락한 러시아 취객 멀쩡 1
  13. 2011.02.01 포장 도로냐, 비포장 도로냐 - 헷갈리는 도로
  14. 2011.01.30 1분에 볼링 스트라이크 8개 세계 신기록
  15. 2011.01.30 술 취한 남자들의 어리석음은 끝이 없다 5
  16. 2011.01.28 무쏘와 트랙터의 힘자랑 한판 승부 1
  17. 2011.01.26 화물차 운전기사의 눈 속 도로 질주 3
  18. 2011.01.25 축구 상대선수 업어주는 리베리의 명장면 화제 4
  19. 2011.01.23 러, 청소년들의 시원 아찔한 다이빙들 1
  20. 2011.01.20 한 사람의 못된 주차로 교통체증 유발 2
  21. 2011.01.19 혹한에 팔팔 끓는 물을 뿌리면 어떻게 될까 1
  22. 2011.01.17 테니스 라켓 던져 공 맞혀 점수 얻은 명장면
  23. 2011.01.17 거리에 만난 폴란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24. 2011.01.17 반가운 얼굴, 시카고 한미 TV 정유나 리포터
  25. 2011.01.14 지붕 위 눈 함부로 치우다간 큰 코 다친다 1
  26. 2011.01.13 고양이에게 꼼짝 못하는 아기곰
  27. 2011.01.12 폴짝폴짝 신이 난 헤비메탈 팽귄 1
  28. 2011.01.10 카메룬 건설 근로자들의 굴삭기 사용법 3
  29. 2011.01.08 강아지 떼 공격 받는 고양이
  30. 2011.01.07 양손으로 대칭 그림을 그리는 재능꾼 2
영상모음2011. 2. 21. 06:53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의 요즘 즐겨먹는 생선은 바다빙어이다. 발트해에 자라는 이 바다빙어는 크기가 보통 15-18cm이다. 큰 것은 30cm에 이르기도 한다. 약간 반투명한 몸체를 지니고 있다. 등은 약간은 회색빛 녹색을 띄고, 측면은 밝은 은색을 띈다. 수명은 약 6년이고, 신선한 오이 냄새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12일 이 바다빙어 축제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휴양도시 팔랑가를 다녀왔다. 이날 축제를 마감하는 마지막 프로그램이 바로 바다빙어 먹기 시합이었다.

사회자가 심사기준을  
- 첫 번째 빨리 먹기
- 두 번째 깨끗하게 먹기
- 세 번째는......

이때 관람객들 사이에
"섹시하게 먹기"라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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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먹기 시합을 아래 동영상에 담아보았다. 오이냄새 나는 바다빙어를 맛있게 먹으면서 혹한의 겨울철을 잊고 따뜻한 여름철을 기대해본다.


* 최근글:게임하듯 도로 추월하는 운전자의 최후는?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2. 20. 06:57

일전에 리투아니아 발트해 최대 휴양도시 팔랑가를 다녀왔다. 해변은 모래 사장 대신에 하얀 눈과 얼음으로 뒤덮혀 있었다. 수많은 갈매기가 날고 있기에 그곳으로 가보았다. 이들 사이에 백조 두 마리가 눈얼음 위에 다소곳이 앉아 카메라 앞에 자세를 취하는 듯 했다. 겨울 해변에서 만난 백조가 인상적이라 동영상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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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구겨진 종이 뭉치를 생일 선물로 준 딸아이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2. 19. 06:19

2월 7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바이마르 3국 정상회담"이 열렸다. 바이마르 3국 회담은 폴란드의 민주화를 지원하기 위해 1991년 창설되었고, 폴란드, 독일, 프랑스의 정상들이 매년 3국을 순회하며 회담을 개최해오고 있다. 보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참가했다. (바이마르 3국 정상회담 결과에 궁금한 사람은 ->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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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국 정상회담에서 폴란드 대통령의 외교결례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정상회당은 폴란드의 유서깊은 빌라누프 궁전에 열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은 독일 총리와 폴란드 대통령만 가렸다. 프랑스 대통령은 완전 찬밥 신세가 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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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회담장에 들어와서 또 다시 폴란드 대통령은 안하무인격으로 덥석 먼저 의자에 앉았다. 일반 가정에서도 손님이 오면 먼저 손님에게 자리 앉기를 권하고 주인이 나중에 앉는다. 상식 이하의 폴란드 대통령의 행동눈살이 절로 찌푸러진다. 아래는 폴란드 대통령의 외교결례를 다룬 텔레비전 뉴스 영상이다.  

 

* 최근글: 구겨진 종이 뭉치를 생일 선물로 준 딸아이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2. 18. 15:42


위 사진들은 "사진 속으로 사라져버린 고양이 찾아보기"의 글의 해답이다.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는 심심할 때 가끔 숨기 놀이를 하자고 한다. "아파트에 숨어야 할 곳이 어디에 있다고  숨기 놀이를 하자고 하니?"라고 답한다. 금방 발갈될 수 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어딘가에 꼭꼭 숨고자 한다.책상 밑, 침대 밑, 발코니, 현관문 이중 문 사이, 옷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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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필요없이 이런 은닉술은 군인들에게는 필수이다. 최근 군인들의 은닉술을 엿볼 수 있는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우고 있다. 동영상 속의 언어는 스칸디나비아 언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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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폴란드 바르샤바 군대 기술사관학교(Wojskowa Akademia Techniczna Warszawa) 학생들의 은닉술을 엿볼 수 있는 동영상이다. 좁은 기숙사 방에 과연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숨어있을까?


* 구겨진 종이 뭉치를 생일 선물로 준 딸아이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2. 17. 05:37

매년 2월 중순경 팔랑가 발트해 해변에서는 해수욕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팔랑가는 리투아니아의 여름 수도라 불릴 정도로 여름철에는 수십만 명의 휴양객들이 몰려온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매년 2월에는 "건강 세미나"가 열려 건강에 관심있는 수 백명의 사람들이 참가해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우고 서로 의견을 교환한다. 이 세미나의 절정은 바로 참가자들의 해수욕이다. 1994년에는 1600여명의 남녀노소들이 해수욕에 참가해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토요일에 이 행사가 열렸다.

올해는 혹한과 50년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 등으로 적지 않은 해변이 얼음과 눈으로 쌓여 있었다. 이 너머는 바닷물이 깊어서 사람들이 바다로 들어갈 수 없었다. 쌓인 눈 속가운데 얼굴을 내민 바닷물 웅덩이에서 해수욕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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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에 산 지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이 진풍경을 구경했다. 이날 날씨는 아주 변덕스러웠다. 해가 쨍쨍나더니 이내 폭설이 쏟아지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해수욕을 한 사람들에게 기분을 물어봤더니 모두가 다 만족했다. 이날 해수욕 풍경을 아래 동영상에 담아보았다.


* 최근글:
구겨진 종이 뭉치를 생일 선물로 준 딸아이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2. 10. 08:30

최근 노르웨이 시각장애인 협회의 텔레비전 광고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우고 있다. "사무실 사랑"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직장에서 소문을 피하려면 시각장애인을 고용하라"라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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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역설적으로 시각장애인의 고용을 촉진시키는 광고라고 하지만 한국인 정서에는 맞지가 않을 것이다. 미성년자들에게는 부적합한 내용일 수 있음을 주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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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을 보면서 노르웨이를 처음으로 방문한 1991년 여름이 떠올랐다. 당시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가 노르웨이 베르겐(Bergen)에서 열렸다. 베르겐의 시내 중심가 공원을 산책하는 데 알몸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젊은 여인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산 중턱 호수에서 우리는 수영복을 입고 수영하는 데 노르웨이의 젊은 남녀 무리는 주위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옷을 그대로 다 벗고 물 속으로 첨벙 뛰어들었다.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역시 나라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음을 확연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 최근글: 언니 생일에 음식하다 포기한 초3 딸아이의 이유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2. 9. 08:58

진흙 속에 빠진 트랙터를 구해내고 있는 동영상이 최근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스웨덴 농부로 알려진 사람들이 진흙에 빠져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트랙터를 아주 기발한 방법으로 구해내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아주 쉬운 방법이지만, 그 순간을 직접 당한다면 과연 쉽게 생각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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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진흙에 빠진 지프 구하는 트랙터와 불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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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1. 2. 7. 07:38

손 대신에 입이나 발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그들의 대단함에 고개가 숙여진다. 최근 세르비아의 에스페란토 친구가 자신의 ipernity.com 블로그에 세르비아의 한 소녀를 소개했다.

데야나 바츠코(Dejana Bačko)이다. 1994년 세르비아의 노비 사드(Novi Sad)에서 태어났다. 데야나는 왼쪽 발로 그림을 그린다. 그림뿐만 아니라 조각, 글쓰기 등도 능숙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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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source link: http://infodoc.info/dej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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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source link: http://www.facebook.com/album.php?aid=13233&id=139541376084417

아래 동영상은 세르비아 텔레비전 RTV가 데야나를 취재해 방송한 것이다.
 

* 최근글: 9살 딸이 쓴 이야기 - 어린 개미 주자나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2. 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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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불과 100미터 떨어진 곳에 빌뉴스 주민등록관청이 있다. 이곳에서는 빌뉴스 시민들의 출생, 사망, 결혼 등의 등록을 관리하고, 결혼식이 열린다. 봄부터 가을까지 우리 집 앞 거리는 평소보다 주말이 더 혼잡하고 시끄럽다. 결혼식 차행렬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요즘 겨울철 주말에는 거리가 텅텅 빈다. 혼잡하더라도 빨리 봄이 와서 결혼식 차량행렬을 봤으면 좋겠다. 관청에서 이루어지는 결혼식은 그렇게 오래 가지 않는다. 신랑신부, 증인 두 명, 그리고 친구들이 쌍을 이루어 참가한다. 공무원의 주례로 혼인 서약과 서명, 반지끼우기 등으로 의식은 보통 15분 내외에 끝난다.    

그리고 레스토랑 등지에서 피로연이 이어진다. 식사를 마치면 춤시간이 이어진다. 신랑신부에게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제일 먼저 이들이 춤을 춘다. 일반적으로 바로 아래 동영상에서 보듯이 이들은 왈츠곡에 맟춰 춤을 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아래 동영상처럼 예기치 않게 다양한 춤으로 하객들을 열광시킨다. 우아한 왈츠도 의미있지만, 이렇게 신랑신부의 화끈하고 발랄한 춤솜씨로 하객들을 즐겁게 하는 것도 멋지다.

 
아래 동영상은 몇 해 전에 직접 폴란드의 친구 결혼식에 참가해 촬영한 동영상이다. 일반적인 폴란드 결혼식과 피로연을 엿볼 수 있다.


* 최근글: 0살에서 100세까지 남자의 얼굴 모습

  유럽 결혼 피로연에서 먹어본 음식들
  결혼반지 어느 손에 낄까 고민되는 이유
  결혼하고 싶으면 모서리에 앉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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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2. 5. 04:06

헝가리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으로는 바이올린과 포도주이다. 1990년대 초반 헝가리 시골 마을에 서너 달 살은 적이 있었다. 대부분의 집들이 포도밭을 가지고 있었고, 포도주를 집에서 만들었다. 지인과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돌면 많ㅇ은 사람들이 자기 집 포도주 맛을 보라면서 권했다. 이렇게 집으로 돌아오면 술에 취해 금새 잠시 들곤 했다.

자주 저녁에는 지인의 친구들이 모여 함께 포도주를 마셨다. 대부분 사람들이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었다. 술잔수가 늘어날 수록 바이올린 소리도 더욱 흥겨워졌다. 그때 배운 중 지금도 부를 수 있는 노래가 "Az a szép, akinek a szeme kék"이고, 춤이 차르다쉬(차르다시, Csárdás)이다.

최근 헝가리인 에스페란토 친구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동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헝가리 집시 오케스트라 공연을 담고 있다. 유랑 민족으로 알려진 집시는 대체로 미신적이며 쾌활하고 특히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 헝가리에는 60만-80만명의 집시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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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100명 집시 오케스트라(사진출처 / source: http://100tagu.hu/)

이 오케스트라는 집시 회원 1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헝가리에서 가장 유명한 집시 바이올린 독주가 야로커 샨도르(Járóka Sándor)가 사망하자 수많은 집시 음악가들이 자신들의 악기를 가지고 와 추모연주를 한 데서 1985년 결성되었다. 현재 이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집시 심포니 오케스트라이다.

▲ Dinicu, Pacsirta
▲  Bizet, Carmen

오케스트라 공연에 가보면 연주자들 앞에 악보와 악보대가 흔히 놓여 있다. 그런데 이 집시 오케스트라에선 악보대가 보이지 않는다.

  * 최근글: 0살에서 100세까지 남자의 얼굴 모습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2. 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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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우리 집 여자 식구들은 화장품에 관한 심층보도를 하고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심취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한 화장품 전문가는 "화장품 내용물의 80%가 향과 색을 오래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아내와 큰 딸은 화장품을 살 때마다 내용물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가능한이면 자연산 화장품을 사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리투아니아 여자들은 얼굴 화장을 심하게 하지 않는다. 2008년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7살 딸아이 요가일래는 "한국 여자들은 너무 진하게 화장을 해"라고 자신의 인상을 말했다. 리투아니아 여자들은 주로 눈화장을 한다.

"왜 화장을 하나?"라고 여고3 마르티나가 물었다.
"예뻐지려고."
"화장 안 해도 예쁜데."
"화장하면 윤곽이 분명해지고 더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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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 초기 모습(좌), 화장 후 모습(우)

최근에 본 "메이크업으로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로 변신하기" 동영상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꼭 보여달라고 한다.
"안젤리나 졸리 되고 싶어?"
"물론이지."



안젤리나 졸리는 세계 남성들이 뽑은 가장 섹시한 배우이자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배우 중의 하나이다. 이 동영상으로 우리 집에도 안젤리나 졸리 한 명이 탄생할 듯하다. 하지만 비싼 화장품 가격으로 우리 집의 가계부를 맡고 있는 아내를 설득하기는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 최근글:
세계 50대 여성 모델 중 동유럽 출신 18명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2. 2. 07:01

1990년 늦은 가을 처음으로 러시아인 집을 방문했을 때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손님 대접으로 식탁에는 보드카가 놓여있었다. 그런데 잔 대신에 유리컵이 있었다.
도수가 훨씬 약한 소주도 작은 잔에 부어서 마시는 데 독한 보드카를 설마 유리컵으로 마시라고......

기다렸던 잔은 결국 나오지 않았고, 친구는 보드카를 유리컵에 가득 채웠다.
"만남과 건강을 위해" 단숨에 마시자고 제안했다.
그는 잔을 비웠지만, 나는 도저히 따라할 수가 없었다.

러시아 사람들이 술을 많이 마신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술취한 러시아인을 담은 동영상들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우고 있다.

아파트 3층 발코니에 취객 두 명이 아찔한 행동을 하고 있다.
한 명이 밑으로 꺼꾸로 매달리자 다른 한 명이 제지한다.
거의 떨어질 뻔한 그를 잡아 올린다.
그는 다시 발코니 위를 잡고 있다가 그만 떨어진다.


땅층까지 합하면 아파트 4층 높이이다. 상식적으로 보면 부상을 입어도 심하게 입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멀쩡하게 일어나 외관상 아무런 일이 없었는 듯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다.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 최근글: 술 취한 남자들의 어리석음은 끝이 없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2. 1. 15:45


위의 동영상은 "폴란드에서 가장 멋진 도로"(Najwspanialsza droga w Polsce)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유튜브 동영상이다. 경찰 순찰차가 찍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근교 718번 도로(Odcinek Ołtarzew - Pruszków) 모습이다.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 곳곳에 구멍이 뚫려 마치 비포장 도로를 연상시킨다.

리투아니아에도 종종 이런 도로가 있다. 눈이 내리고 녹고 즉시 얼음이 얼면 그런대로 괜찮지만, 날이 풀리면 짜증나기 딱 좋은 도로이다. 참고로는 아래는 최근 다녀온 리투아니아의 도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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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양털로 직접 덧신 만들어보기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1. 30. 07:51

지난 1월 24일 미국 플로리다에 소재한 웨버국제대학교(Webber International University)의 볼링선수들은 세계기록 경신에 도전했다.

볼링공으로 1분에 가장 많이 스트라이크를 내는 기록이다. 스웨덴 사람 톰 레안데르슨(Tom Leandersson)이 6개로 당시까지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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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에 스트라이크 7개를 내고 기록도전에 실패한 리투아니아 사람 크리스티요나스 세르게예바스

이날 리투아니아 사람 크리스티요나스 세르게예바스( Kristis Sergejevas )와 브라질 사람 마르코 수와르츠(Marcelo Suartz)가 각각 7개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이들이 누린 세계기록 달성의 기쁨은 한 순간이었다. 바로 다음 순서에 들어선 미국 사람 콜린 챔피언(Colin Champion)이 스트라이크를 8개 내었기 때문이다.


* 관련글: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사람을 만나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1. 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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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측 뇌가 지배하는 감성과 직관의 영역에서 여자가 남자를 앞선다. 하지만 좌측 뇌가 지배하는 논리적 사고 영역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앞선다.

이런 남자들의 논리적 사고를 망가뜨리는 것 중 하나가 술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술이 들어가면 흔히 남자들은 만용과 객기를 부리고 엉뚱하고 어리석은 짓을 한다. 

현재 리투아니아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 하나가 바로 이런 남자들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동영상은 리투아니아 중북부지방의 중심도시 파네베지스(Panevezys)에서 촬영되었다.

카메라를 향해 생중계를 하듯이 하는 남자의 말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영하 15도이다. 한 남자가 전기톱으로 얼음을 짤라낸다. 스포츠 애호가로 소개된 한 남자가 옷을 벗은 채 나무에 걸러있는 줄을 타고 물 속으로 첨벙 뛰어든다. 주위 사람들은 "좋았어", "용감해"라고 외쳐된다. 이에 물어선 나온 남자는 호숫가로 나가면서 그만 미끄려져 뒤로 넘어진다. 결과는? (심신이 약한 사람들은 보지 말 것을 권한다.)


남자들의 바보짓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의 동영상이다. 출처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동영상 속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러시아어와 리투아니아어이다. 배경 등을 살펴보니 리투아니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신된다. 한 남자가 호수로 다이빙한다. 호숫가의 얼음이 녹은 듯 물이 보인다.

"다이빙 하지 마!"라고 주위 친구들이 만류하지만, 그는 잠수하듯이 용감하게 뛰어든다. 결과는?


얼음이 다 녹은 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물밑의 얼음이 아직 녹지를 않았다. 남자의 머리가 그만 얼음에 콰당! 다행히 물의 마찰저항력이 더 큰한 부상을 막아준 듯하다. 이 동영상들을 함께 본 아내는 딸아이에게 한 마디했다.

"아빠가 술을 많이 마시면 바보짓 못하도록 잘 부축해서 집으로 데려와야 한다."

* 최근글: 술이 사람에 미치는 영향 실험 현장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1. 28. 15:53

무쏘(MUSSO)는 쌍용자동차가 1993년 독자 개발한 차로 2005년까지 생산되었다. 이 차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유틸리리티 차량(SUV, Sport Utility Vehicle)의 지위를 누렸다.

무쏘는 꼬뿔소를 뜻하는 순순 우리말 단어 '무소'를 경음화한 표현이다. 리투아니아 거리에도 여전히 힘차게 달리고 있는 이 무쏘를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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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은 무쏘와 트랙터(traktor 30, 폴란드 우르수스)의 힘자랑 한판 승부이다. 싸움은 싱겹게 끝났지만, 폴란드 사람들의 재미나고 엉뚱한 발상을 엿볼 수 있다.


덤으로 SUV와 트랙터에 얽힌 러시아의 재미난 동영상을 소개한다. 니산 패토롤(Nissan Patrol)이 호숫가 진흙탕에 빠졌다. 이를 구하기 위해 트랙터 한 대가 다가온다. 그런데 이 트랙터마저 빠지고 만다. 또 다른 구원자 불도저가 등장한다.


* 최근글: 아직도 서툴은 횡단보도 건너기, 머뭇머뭇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1. 26. 15:22

이번 겨울 유럽 곳곳은 폭설이 내렸다. 리투아니아에서도 연말과 연초에 50년만에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한 동안 포근한 날씨를 보이더니 이틀째 또 눈이 내리고 있다. 조금씩 내린 후 눈이 이제는 걸으면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낼 정도이다.

일전에 시골 도시를 가면서 가장 걱정스러웠던 일 중 하나가 도로 사정이었다. 도로 옆 밭이나 숲에는 여전히 폭설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도로 위 눈은 말끔히 사라졌다. 운전할 때 육중한 화물차가 앞에서 오거나 옆으로 지나갈 때에는 비록 여유로운 공간이 어느 정도 있더라도 늘 신경이 곤두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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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경악을 불러일으킨 동영상 하나가 바로 도로 위 달리는 화물차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이 화물차 운전기사가 전후 좌우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질주하는 모습에서 영화의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아, 이래서 화물차가 무서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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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1. 1. 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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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리베리(Franck Ribéry)는 프랑스인 축구선수이다. 오른쪽 뺨의 깊은 상처가 한 신체적 특징을 이루고 있다. 리베리는 2006년 프랑스 월드컵 준우승에 크게 공헌했고, 2007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적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리베리의 축구 경기 동영상이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갈채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Bayern München)과 알 와크라(Al Wakrah)간의 경기였다. 상대방 선수가 뒤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리베리를 방해하자 그는 이 선수를 자신의 등에 업고 앞으로 달린다. 보통 이런 경우에 심판이 프리킥을 선언해도 상대선수에게 불쾌감을 드러낼 수 있을 법하다. 하지만 이날 리베리는 자신을 방해하는 상대선수를 친절하게 업어줌으로써 코치와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과 일본은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놓고 오늘 격돌을 벌인다. 승리가 중요하지만 격렬한 몸싸움 속에서도 리베리의 상대선수 업어주기와 같은 유사한 명장면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그리하여 승리도 빛나고 한일간 우정도 빛나는 돋보이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 동영상은 포르투갈 프로 축구팀 스포르팅(Sporting)과 파수스 드 페헤이라(Paços de Ferreira)간의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페헤이라의 사무엘(Samuel) 선수가 40미터 전방에서 공을 차서 골을 넣는 장면이다.


오늘 한국과 일본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의 이런 골장면을 보고 싶다. 해외에 있는 우리 가족 모두 한국의 승리를 위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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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1. 1. 23. 10:45

북동유럽 리투아니아 요즘 겨울 날씨는 겨울철 날씨답지 않게 포근한다. 영하 5에서 영상 5도 내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언제라도 혹한과 폭설로 돌변할 수도 있다.

1월 하순에 접어든 지금, 날이 확연히 길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벌써 여름철 휴가에 대한 환상과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잦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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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폴란드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된 러시아 청소년들의 아찔하지만 시원한 다이빙은 이런 여름철에 대한 환상을 더 부풀리게 한다.


* 최근글: "저기 DOG 봐라"에 쏟아진 아내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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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1. 1. 20. 07:18

최근 폴란드 남동지방 도시 제슈프(Rzeszów) 중심가에 일어난 교통체증의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한 사람이 도로에 자신의 차를 주차한 한 후 어디론가 사라졌다. 비상등도 켜놓지 않은 상태에서 차는 한 차선을 그대로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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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한 차선으로 차들이 왕복해야 했는데 밀리고 밀려서 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했다. 돌아온 운전자는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한 사람의 양심없는 못된 주차로 많은 사람들이 체증을 겪었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남을 배려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의식이 결여된 것이 아쉽다. 한편 왜 이 사람의 차량번호판을 끝까지 모자이크 처리를 했을까 의문이 든다. 고발성 동영상으로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도 될 것 같은데 말이다.

* 최근글: 거리에 만난 폴란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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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1. 1. 19. 07:46

리투아니아 12월에는 영하 20도 내외의 날씨가 한 동안 지속되었다. 그러다가 50년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그 이후 최근 날씨가 비교적 따뜻해 낮에는 영상 1-3도, 밤에는 영하 3-4도이다. 하지만 한국은 최근 혹한으로 꽁꽁 열었다. 일전에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우리 집 12월 중앙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어. 혹시 뭐가 잘못 되었나?"
"우리 집도 엄청 많이 나왔어. 다 그래."

12월 난방비가 비샀다는 것은 결국 날씨가 엄청 추웠다는 것이다. 지금의 포근함이 한달 전의 혹한을 잠시 잊게 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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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과 관련한 재미난 동영상이 소개한다. 팔팔 끓고 있는 물을 공중으로 뿌리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 영하 30C에 끓는 물을 뿌리니 금방 수증기로 변한다.
▲ 영하 34.8F에서 실험

좌우간 이 실험을 직접해보고자 하는 사람은 조심할 것을 권한다. 바람이 몸쪽으로 분다면 화상을 입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 최근글: 세계 50대 여성 모델 중 동유럽 출신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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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1. 1. 17. 16:34

지난해 US 오픈 대회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가 또 다시 묘기를 보여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듯이 정말 잡기 힘든 공을 무릎 사이로 기막히게 날려 점수를 얻었다.


한편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다시 화제를 끈 테니스 명장면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15여년 전인 1996년 경기 동영상이다. 테니스 선수 Jimmy Connors이 정말 보기 드문 장면을 보였다.

상대 선수가 높이 띄운 공은 잡기가 불가능했다. 이에 그는 자신의 테니스 라켓을 공중으로 높이 던졌다. 이 라켓은 정확하게 공을 맞혔고, 공은 상대 진영 바로 앞에 떨여졌다. 상대 성수는 어떻게 대응할 수가 없었다.


역시 위대한 고수는 위대한 고수임을 확신시키는 장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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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1. 1. 17. 07:06

가끔 리투아니아로 여행하러 오는 사람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는다.

"리투아니아에 가면 영어가 통할까?"
"리투아니아 국어는 리투아니아어이니까 기대한 만큼 통하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외국인을 많이 상대하는 호텔이나 식당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거리에서는?"
"나이든 사람들은 러시아어,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물으면 통할 확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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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리투아니아의 이웃 국가들에도 비슷할 것이다. 최근 폴란드 거리에서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를 알아보는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우고 있다.

- 와우의 영어 철자는?
- 영어로 4계절은?
- 영어로 요일은?
- 2차 대전 당시 영국 수상의 이름은?
- 셰익스피어 햄릿의 "사느냐 죽느냐"를 영어로?
- 몇시?
- 오후를 뜻하는 PM과 오전을 뜻하는 AM의 원래 단어는?



특히 재미있는 답이 나왔다. PM (오후) - Past Morning이고, AM (오전) - After Morning이다. 만약 이렇게 거리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똑 같이 질문을 한다면 어떤 답들이 나올까 궁금해진다.

* 최근글: 세계 50대 여성 모델 중 동유럽 출신 18명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1. 17. 07:04

여러 전부터 인터넷 사회교제망(소셜 네트워크 웹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을 즐겨 사용해오고 있다. 이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전에 연락이 두절되었거나 뜸한 친구나 지인들과 새롭게 연락을 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중 한 분이 미국에 계시는 에스페란토 선배님이다. 

최근 이 분이 올린 동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동영상 속 인물은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15여년 전 한국에서 보았던 10대 초반의 얼굴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시카고 한미 TV방송의 "맛을 찾아서", "문화 캘런더", "뉴스매거진 시선집중"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유나(Yuna Chong) 리포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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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학생이 어느덧 성장해 방송 리포터로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반가웠다.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능숙한 한국어로 방송을 진행하는 것을 보니 부럽기도 하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활동을 기대해본다. 아래는 정유나 리포터의 여러 방송화면을 모은 동영상이다.


한국이 아닌 이국땅에서 한국어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시카고 한미 TV방송과 정유나 리포터에게 성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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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1. 1. 14. 08:31

이번 겨울 리투아니아에는 50년만에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산악 등반을 취미로 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현지인 친구와 일전에 대화를 나눴다. 그는 고층건물에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수리하는 일을 했으나 경기불황으로 직장을 잃었다.

"아직도 실업자?"
"요즘 바빠."
"무슨 일로?"
"지붕 위 눈 치우는 일로."

그런데 영상의 날씨로 포근한 다음날 다시 대화를 나눴다. 그 전날과는 달리 친구는 울상이었다.

"어디 안 좋나?"
"눈이 다 녹고 있잖아."

도대체 눈치우기와 산악인이 무슨 관계가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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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택 등은 개인이 알아서 눈을 치우지만, 공공건물 지붕 위의 제설에는 전문 인력이 요긴하다. 일반인에 비해 산악 전문인은 자신의 암벽 장비 등을 활용해 건물 지붕 위에서 눈을 치우는 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겨울철 폭설은 친구에게는 아주 좋은 부업거리를 제공한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듯이 아무런 보호장비없이 숙련되지 않은 일반인이 지붕 위 눈 치우다가는 인재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겨울철 지붕 위 눈치우기에 산악인이 왜 인기가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최근글: 20주년 맞은 리투아니아 1월 13일 피의 일요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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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1. 1. 13. 11:15

러시아에서 촬영된 고양이와 아기곰 대결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우고 있다. 아기곰 한 마리가 가만히 있는 고양이의 꼬리를 물거나 입을 물면서 자꾸 성가시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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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에는 고양이의 귀를 핥는 등 끊임없이 귀찮게 한다. 얼마 후 고양이는 덩치가 자기보다 훨씬 큰 아기곰의 목덜미를 공격한다.

그러자 아기곰은 구석에 있는 가구 안으로 숨어버린다. 고양이가 뒤돌아서는 순간에 아기곰이 나온다. 이에 고양이는 아기곰을 안으로 집어넣는다.


아무리 아기곰이라고 하지만 곰의 체면이 있지 숨어버리다니...... 한편 앙칼진 고양이 앞에 순덩이 아기곰을 보는 것 같아 웃음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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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1. 1. 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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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3일 팽귄 두 마리의 난관 해결법이라는 재미난 동영상을 소개했다. 최근 팽귄 한 마리가 또 다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우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인데 자세한 설명이 없어 정확하하게 알 수는 없지만 어느 동물원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눈이 펄펄 내리는 가운데 팽귄 무리들이 거의 요동없이 서있다. 그런데 아기 팽귄 한 마리가 좌우로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즐겨워하고 있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배경음악과 함께 "가장 행복한 팽귄"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2월 29일에 올라왔다.


이 동영상을 한 누리꾼이 배경음악을 헤베메탈(heavy metal)로 바꿔서 올렸다. 배경음악에 따라 동영상의 분위기가 얼마나 판이하게 변하는지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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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1. 10. 09:21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동영상이 하나 있다. 카메룬(Cameroon, 중앙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 건설 근로자들이 삽과 굴삭기로 작업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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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장면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사실여부를 떠나 이 장면을 보면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좋은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어찌 이 동영상 속 사람뿐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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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1. 8. 06:50

며칠 전 친구 집에 가서 놀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생 딸아이를 맞이하려 집에서 1km떨어진 곳을 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딸아이는 대들듯이 주기 주장을 폈다.

"아빠, 친구 집에 정말 작은 예쁜 개가 있어. 아주 귀여워. 우리도 사자!"
"아빠가 반대하는 것을 네가 잘 알잖아. 그리고 네가 아빠 생각에 찬성도 했잖아."
"그것은 내가 어렸을 일이야. 이젠 내가 컸으니 생각을 다르게 할 거야."
"......"
"아빠, 우리 집 여자가 셋이지. 아빠는 한 명. 우리 여자 셋이 다 개를 가지기를 원하니 된 거야."
"......"
"그리고 돈이 필요 없어. 버려진 개를 나눠주는 곳이 있어. 내가 다 돌볼 거야. 아빠는 내가 학교 있을 때만 조금 도와주면 돼."
"......"

이렇게 듣기만 하면서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엄마에게 개를 사자고 조를 것 같아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그렇다면 모녀로부터 내가 질문공세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개 이야기를 하던 요가일래는 개를 까박 잊고 있었다.  

개 이야기라 개과 관련된 동영상 하나를 소개한다. 강아지 떼가 고양이를 집단 공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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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역시 어떻게 하더라도 피하는 것이 상책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1. 7. 06:50

일반인들에게는 한 손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쉽지도 않다. 주변에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부럽다. 그럴 때마다 나도 한번 그림을 배워볼까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세상에는 한 손만이 아니라 양손으로 그림을 능숙하게 그리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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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양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보다 더 놀라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양손으로 대칭으로 같은 모양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놀라운 그의 재주에 입이 절로 벌어진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