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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김억(김안서)은 한국에 에스페란토 운동을 조직한 최초의 사람 중 한 명이다.
Herbo de samkoro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Sen ĉeso flora foli' falas nun de vent'.
Tago de vid' estas for kaj sen promes' mem.
Ve, ve, ve! koro kaj kor' ne kunligas sin.
Nur la herbon de samkor' ligas vane mi.
Nur la herbon de samkor' ligas vane mi.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날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De vento falas nun flor', vantas do la temp'.
Tago de vid' estas nub' kaj sen promes' mem.
Ve, ve, ve! koro kaj kor' ne kunligas sin.
Nur la herbon de samkor' ligas vane mi.
Nur la herbon de samkor' ligas vane mi.
에스페란토 "동심초"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악보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musiken&logNo=220828723746
자막 편집용 소리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Tcc9lHOvRzk&t=78s 소프라노 이규도
이 글이 시를 이해하는데 가장 좋다. 동심초를 편지지로 번역한 글: https://blog.daum.net/biocode/4460
동심초는 풀이 아니라 편지지라는 것이다. 同心結은 옛날 연애편지를 접는 방식 또는 그 편지이다. 사랑의 정표 의미로 화초나 물건으로 만든 여러 가지 매듭, 혹은 장식물의 총칭이기도 하다. 여기서 同心은 한마음이나 막연한 상징물이 아니다. 同心結로 마음을 담은 러브레터이다. la herbo de samkoro
아주 좋은 내용: 동심초 번역에 다른 학자들의 증언: http://www.cb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618
김억은 그의 여러 글에서 “시의 번역은 번역이 아니라 창작이며, 역시(譯詩)는 역자 그 사람의 예술품”이라고 강조한다. 가곡 <동심초> 1절뿐 아니라 2절로 불리우는 ‘바람에 꽃이지니---’ 역시 역자의 오랜 고뇌 끝에 나온, 원문을 뛰어넘는 아름다움이 있는 또 다른 예술품이었던 것이다. 비밀 아닌 비밀, 오랜 궁금증이 풀린 것 같다.
초벌번역: 2021-10-12
악보작업: 2921-10-14
자막 편집용 영상은 소프라노 이규보
자막 편집용 소리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Tcc9lHOvRzk&t=78s 소프라노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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